정치

'최악가뭄' 강릉 절수 본격화…공중화장실·수영장 운영 중단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9-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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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사진=연합뉴스>

극심한 가뭄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강릉에서 절수 조치가 본격화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오늘(2일) 낸 '강릉 가뭄대처 상황보고'를 보면, 강릉 지역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어제(1일) 오후 6시 기준 14.4%를 나타냈습니다.

하루 전보다 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강릉 내 공중화장실 47곳을 폐쇄하고 수영장 3곳의 운영도 중단했습니다.

취약계층 등을 비롯한 주민에게 지원할 병물은 141만병을 비축해둔 상태입니다.

어제 노인복지시설과 학교 등에 28만3,000여병이 배부됐고, 2차로 시민 전체에 병물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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