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건희특검, 건진법사 전성배 8일 구속기소 방침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9-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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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VS 김건희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8일 통일교 측의 청탁을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죄를 적용해 구속기소할 방침입니다.

전씨는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유력자로부터 기도비 명목의 돈 1억여 원을 받고 공천 관련 청탁을 소위 `윤핵관` 등에게 전달해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습니다.

그동안 전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가 최근 특검 조사에선 일부 혐의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피의자인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게 오는 8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한 총재 측이 출석과 관련한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가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특검팀은 윤씨 공소장에 한 총재를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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