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9-09 10:56
구글 <사진=연합뉴스>구글이 위성 이미지 속 보안 시설을 가림 처리하라는 한국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오늘(9일) 서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 및 정보 부사장은 "구글은 지도 데이터 반출 신청과 관련, 그간 제기됐던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성 이미지 속 보안 시설을 가림 처리하는 것에 더해 한국 영역의 좌표 정보를 구글 지도의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보이지 않도록 조치하라는 한국 정부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1대 2만5000 축척보다 자세한 고정밀 지도는 군사나 보안상의 이유로 해외 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터너 부사장은 티맵모빌리티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터너 부사장은 "필요한 경우 이미 가림 처리된 상태로 정부 승인된 위성 이미지를 국내 파트너사로부터 구입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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