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9-10 11:14
교섭단체 대표 연설하는 송언석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른바 '내란 청산'을 강조하면서 위헌정당 심판론을 띄우는 것과 관련해 "야당 파괴, 보수 궤멸의 일당 독재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당 대표는 걸핏하면 '해산' 운운하며 야당을 겁박하고 모독하는 반(反)지성의 언어폭력을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에서 여야정 민생협의체를 구성키로 한 것과 관련해 "남은 것은 실천이고 국민의힘은 협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집권 여당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100일에 대해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로 평가하면서 "협치를 파괴하는 거대 여당의 폭주 속에 정치 특검을 앞세운 야당 탄압, 정치 보복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의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추진에 대해선 "명백한 위헌으로, 인민재판과 무엇이 다르냐"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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