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 대통령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강화, 고집할 필요 없어"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9-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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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강화할지와 관련해 "주식시장 활성화가 장애를 받을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수 결손은 2000∼3000억원 정도"라며 "굳이 50억원 기준을 10억원으로 반드시 내려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 논의에 맡기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며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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