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시바 일 총리,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0-1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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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일본 총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비쭈기나무 화분) 봉납 <사진=교도/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오늘(17일) 시작되는 제사인 추계 예대제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취임 이후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나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처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는 않고 공물이나 공물 대금을 봉납해왔습니다.

이시바 총리의 후임을 노리는 당내 극우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는 모레(19일)까지인 이번 추계 예대제 기간 참배를 보류하는 방향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다카이치 총재는 각료 신분일 때를 비롯해 봄과 가을 예대제나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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