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10-21 15:52
독일 문학 거장 헤르만 헤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제작 섬으로간나비)가 오는 12월 개막합니다. 작품은 이성과 정신을 대변하는 수도사 '나르치스'와 본능과 감정을 상징하는 예술가 '골드문트', 서로 다른 두 존재가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각자의 길 끝에 서 있는 두 인물이 결국 서로를 통해 생과 사가 결합된 삶을 이해하고 궁극적인 합일에 도달하는 과정을 아름다운 음악과 감각적인 무대로 풀어냈습니다. 이성적 절제를 통해 삶의 진리를 추구하는 수도사 '나르치스' 역에는 유승현, 최호승, 안재영, 임별이 캐스팅됐습니다. 자유로운 방랑을 통해 본능과 예술, 생의 아름다움을 체득하는 '골드문트' 역은 강찬, 동현, 김서환, 박경호가 맡습니다. 지난 공연의 호평을 이끌었던 윤상원 연출과 유한나 음악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원작이 가진 깊은 메시지를 관통하는 동시에 더욱 입체적이고 세련된 무대 미학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오는 12월 23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대학로 예스24 아트원 2관에서 공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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