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질병청 "소아·청소년 독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둘러야"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5-11-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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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대기하는 환자들 <사진=연합뉴스>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서둘러 예방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달 2~8일, 올해 45주 차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증상 의심 환자는 5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 주 22.8명보다 122.3% 급증한 수치입니다.

45주 차 기준 연령별 의심 환자는 7∼12세 138.1명, 0∼6세 77.0명, 13∼18세 75.6명 등의 순으로, 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 집중됐습니다.

질병청은 현재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으로 일부 변이가 확인되고 있지만,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은 여전히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플루엔자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접종이라며 가족들과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 서둘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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