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대통령 "불법계엄 극복한 12월3일은 국민주권의 날"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5-12-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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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오늘(3일)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국민 특별성명'에서 "불법 계엄을 물리치고 불의한 권력을 몰아낸 점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역설적으로 지난 12·3 쿠데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을 세계만방에 알린 계기가 됐다"며 "저들은 크게 불의했지만 우리 국민은 더없이 정의로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 방식으로 극복한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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