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당국자 "한국 핵잠 건조, '역내 위협들' 대항할 양자 협력 사례"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5-12-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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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프리츠 미국 국무부 선임 부차관보는 현지시간 3일 지난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중국의 군사적 팽창에 대항할 한미 공조 의지가 반영돼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프리츠 부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주최 포럼에서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표명은 역내 위협들에 대항할 우리의 집단적 역량을 진전시키는 양자 협력의 명백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프리츠 부차관보가 언급한 '역내 위협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뿐 아니라, 중국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프리츠 부차관보는 "한미 동맹의 핵심 토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3개의 핵심 분야에서 가시적인 연속성이 존재한다"며 철통같은 확장억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추구와 함께 대만해협 및 남중국해의 평화·안전 보장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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