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5-12-04 14:33
서울 아파트 <사진=연합뉴스>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국내 가구의 자산 불평등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은행과 국가데이터처, 금융감독원이 오늘(4일) 발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순자산은 4억 7천144만 원으로, 1년 전보다 5% 늘었습니다.가구당 부채가 4% 넘게 늘었지만, 부동산을 포함한 실물자산을 중심으로 자산이 5% 가까이 늘어 전체 순자산이 증가했습니다.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해 3월 말 5억 4천22만 원에서 올해 3월 말 5억 6천678만 원으로 4.9% 증가했습니다.실물자산이 4억 2천988만 원으로 5.8%, 금융자산이 1억 3천690만 원으로 2.3% 각각 증가했습니다.특히 실물자산 중 거주 주택 이외 부동산이 7.5%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상위 20%를 나타내는 소득 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13억 3천651만 원으로,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가구의 8.4배 수준이었습니다.지난해 7.3배보다 격차가 벌어졌습니다.순자산 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17억 4천590만 원으로, 1분위 가구의 44.9배에 달했습니다.역시 지난해 42.1배보다 격차가 확대됐습니다.순자산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순자산 지니계수는 0.625로, 지난해보다 0.014 상승해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올해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부채는 9천 534만 원으로, 지난해 3월 말 9천 128만 원보다 406만 원, 4.4%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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