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FM 서울마이소울 조은영입니다 <사진=TBS>
TBS라디오(FM 95.1) [TBS FM 서울마이소울 조은영입니다]
■ 방송일시 : 2025년 12월 4일 (목)
■ 진행 : 조은영 서울관광재단 홍보팀장
■ 출연자 : 김예지 서울관광재단 관광축제이벤트팀 과장, 임효주 서울관광재단 관광축제이벤트팀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은영 : 서울의 길 위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흐릅니다. 여행과 관광의 길 위에서 만난 이들의 진짜 목소리를 전하는 시간. 도시의 감성을 찾아가는 인터뷰. 소울풀 서울 인터뷰. 서울의 겨울 그냥 추운 도시로 두기에는 좀 심심하잖아요. 그래서 이들이 나섰습니다. 청계천을 빛으로 물들이는 2025 서울 빛초롱 축제 기획자 김예지 과장 그리고 광화문 광장을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게 바꿔 놓은 광화문 마켓의 숨은 설계자 임효주 대리까지 서울의 겨울을 가장 가까이에서 디자인하고 있는 서울관광재단의 두 분 오늘 소울풀 게스트로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김예지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관광재단의 관광축제이벤트 팀 김예지입니다.
◇임효주 : 반갑습니다. 저도 같은 팀의 임효주 대리라고 합니다.
◆조은영 : 와 이게 두 분이 스튜디오를 이렇게 채워주시니까 그냥 이제 남자 게스트 나올 때랑 좀 달라요. 굉장히 화사하게 빛이 나고 있습니다. 이게 오늘 저희 원래는 보이는 라디오 하려고 했었잖아요.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애석합니다. 지금 겨울 축제라서 지금 일부러 얼음 하고 계신 건지 그럼 본격적으로 서울의 겨울을 따뜻하게 밝게 온기를 불어넣어줄 얘기들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어 먼저 아까 서울 빛초롱 축제를 기획했다 이런 얘기로 소개를 해드렸는데 언제 열리고 또 어떤 축제인지 짤막하게 소개 좀 해 주세요.
◇김예지 : 네. 서울 빛초롱 축제는 오랫동안 열려온 청계천에서 어 진행되는 빛 조형물 전시 축제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개최가 되는 부분이 있고요. 네 청계천과 우이천에서 개최가 됩니다.
◆조은영 : 올해는 주제는 어떻게 정했어요?
◇김예지 : 주제는 꿈과 마법으로 테마를 잡았는데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이라는 주제로 준비하였습니다. 그래서 축제를 통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또는 새로운 꿈을 찾아 찾아갈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기획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 축제에 오시면 서울의 겨울밤에 펼쳐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조은영 : 뭔가 겨울이랑 마법이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 하도 해리포터 많이 봐가지고 왠지 여기 오면 아이들도 마법 주문 같은 거 외우기도 좋을 것 같고 사진도 엄청 잘 나올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그 옆에 또 광화문 마켓도 열리는 것 같은데 마켓이라고 하니까 뭘 파는 것 같기는 해요. 여기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소개 좀 해 주세요.
◇임효주 : 저희 광화문 마켓은요 저희 서울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2025년 12월 12일부터 31일간 20일 동안 개최가 되고요.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올해 광화문 마켓 같은 경우에는 겨울 동화 속 산타마을이라는 테마로 광장 전체를 하나의 크리스마스 동화책처럼 연출했습니다. 특히 단순 판매 부스를 둘러보는 마켓이 아니라 각 공간이 하나로 이야기로 이어지는 몰입형 동화마을을 꾸민 점이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은영 : 동화마을이라고 하니까 벌써부터 그냥 아직 보지도 않았는데 괜히 설레요. 예를 들면 어떤 동화를 좀 연상하게 되는 걸까요?
◇임효주 : 네 올해 같은 경우에는 그냥 겨울 동화하면 생각하시는 캐릭터들이 있으실 거예요. 호두까기 인형의 집이라든지 아니면 진저브레드 집이라든지 아니면 저희가 항상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하게 되는 루돌프. 루돌프 간이역까지 행사장 곳곳을 걸으시면 정말 색다른 분위기와 장면을 만나실 수 있도록 좀 다양하게 설계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조은영 : 제가 숨은 설계자라고 소개해 드린 보람이 있네요. 근데 이게 라디오로만 얘기를 들으시니까 좀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으실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직접 현장에 가면 분위기가 어떤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 이거는 좀 느끼고 가시면 좋겠다라는 추천 포인트가 있다면 이 부분도 한번 짚고 넘어가 봐야 될 것 같아요.
◇김예지 : 네. 우선 빛초롱 축제는 야간에 서울 도심에서 개최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어 어둠 속에서 청계천 물길 위에 펼쳐지는 그런 빛 조형물들의 화사한 그런 어 조명들이 관건입니다. 그래서 이번 축제는 꿈과 마법이 주제다 보니까 어 정말 연출도 독특할 뿐만 아니라 마음의 울림이 있는 어떤 스토리텔링형 전시로 준비가 되었습니다.
◆조은영 : 앞서 청계천이랑 우이천에서 펼쳐진다고 했었잖아요. 청계천에는 그러면 조형물들이 어떻게 구성이 돼요?
◇김예지 : 네. 청계천에는 이런 꿈과 마법을 주제로 한 그런 빛 조형물들. 빛 조형물이라 하면은 한지등이랑 또 미디어 아트 등이 있는데요. 이런 빛 조형물들이 400개가 넘는 조형물들을 진짜 역대급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우이천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주로 청계천이나 광화문 광장에서만 했는데 올해에는 처음으로 서울에 있는 다른 지천으로 좀 확장을 하는 개념이거든요. 그래서 우이천에서도 어떤 연출물이 준비되느냐 하면은 작년에 가장 인기가 많았었던 그런 조형물이에요. 어가 행렬이라는 정말 시리즈물로 있는 그런 빛 조형물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우이천에서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고요. 청계천 같은 경우에는 올해 눈여겨보실 거는 오로라입니다. 오로라가 펼쳐지는데요.
◆조은영 : 오로라라니 상상이 안 돼요. 한국에서 오로라라니.
◇김예지 : 저도 오로라를 보려고 노르웨이까지 갔다 왔는데도 결국은 못 봤지만 한국에서 노르웨이에서 못 본 그런 이환을 한국에서 풀고자 또 청계천에서도 기획을 했는데요. 그래서 청계천에서 연출이긴 하지만 안개랑 미디어 아트적인 요소를 섞어서 청계천에서 오로라를 만난다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오실 수 있겠습니다.
◆조은영 : 그러니까 전통한지등 뿐만 아니라 오로라를 한국에서 서울에서 그것도 청계천에서 볼 수 있다라고 해 주셨는데 이게 그냥 1~2년 했던 행사가 아니라 10년이 넘잖아요. 올해 17회 차입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축제 꼭 와보셨으면 좋을 것 같고요. 그럼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마켓 한번 짚어보죠.
◇임효주 : 네. 사실 라디오만 들으시면 전혀 감이 오지 않으실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근데 여러분들 오시면 아시겠지만 광장에 들어서시는 순간 여기가 내가 알던 광화문이 맞나 싶을 만큼 정말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를 열심히 해봤습니다.
◆조은영 : 추천하는 공간이 있을까요?
◇임효주 :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공간은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보니 이제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세워진 15미터의 메인 크리스마 트리입니다. 올해 같은 경우에는 저희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티브로 해서 조금 더 클래식한 그린 트리에 그리고 화이트 조명을 더해서 은은한 분위기를 좀 살려보았고요. 그리고 트리 자체를 광장을 지키는 산타의 집 콘셉트로 조금 연출을 해서 트리 자체가 이제 마켓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정을 해 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주간에는 저희 산타클로스와 또 사진 찍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까 꼭 저희 그 크리스마스 주간에 방문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조은영 :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주간이라고 함은 22, 23, 24, 25일 그 주를 말씀하시는 거죠?
◇임효주 : 네. 맞습니다.
◆조은영 : 이때는 무조건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야 되겠네요. 근데 세종대왕도 크리스마스를 내가 볼 거라 생각 못하셨을 것 같은데요. 우리 세종대왕님이 깜짝 놀라시겠어요. 트리에다가 산타에다가 그러면 올해 준비한 프로그램 가운데 이거는 절대 놓치면 안 된다하는 하이라이트 구간이라고 꼽을 수 있는 곳들이 있다면 이 부분도 좀 자랑 좀 해 주세요.
◇김예지 : 하이라이트가 워낙 많긴 한데 올해 빛초롱 축제에서는 특히 협업 파트너사들이 8개사가 참여해요. 그래서 이 협업 파트너사들의 협업 형태는 다양하지만 특히나 올해 주제인 꿈과 마법을 테마로 해서 다양한 그런 협업 전시를 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이미 바이럴이 많이 되고 있는 부분인데 잉어킹을 청계천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계천에서 보는 잉어킹 100마리와 갸라도스를 타고 있는 피카츄를 또 만나보실 수 있고요. 그리고 장통교 위에서도 이런 관련한 이벤트를 진행을 하는데 저희 빛초롱 축제에 오셔서 이런 이벤트를 참여하시면서 연말연시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은영 : 근데 잠깐 얘기를 들은 건데도 굉장히 규모가 큰 행사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광화문 마켓의 하이라이트는 뭘까요?
◇임효주 : 네. 광화문 마켓도 사실 하이라이트 하나를 꼽기가 정말 어려운데요. 그래도 굳이 하나를 꼭 말씀드리자면 올해 광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저희 루돌프 간이역 회전목마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은영 :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
◇임효주 : 네,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 따뜻한 조명이랑 캐롤이 이루어진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이번 광화문 마켓만을 위해 디자인한 회전목마가 저희 광장에 들어서는 거의 처음 순간인데요. 아이들은 물론이고 저희 어른분들도 정말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광장 곳곳에는 정말 다양한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광화문 마켓 같은 경우에는 영국의 의류 브랜드 그리고 커피 브랜드의 럭셔리 트리가 또 준비가 되어 있고요. 이외에도 동화 캐릭터들의 집 포토존까지 광장 곳곳을 걸으시면서 정말 다양한 종류의 포토존을 찾아내시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조은영 : 일단은 광화문 광장을 가든 청계천을 가든 카메라는 필수템이겠어요. 근데 보통 이런데 이제 겨울 축제 같은 경우에는 혼자 가는 게 아니라 아이들을 데려간다든지 연인이랑 데이트를 하러 간다든지 누군가를 동행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요. 코스를 좀 기획자나 설계자 입장에서 코스를 짜주시면 좋겠어요.
◇김예지 : 네. 그렇죠. 청계천에서 열리는 빛초롱 축제도 가장 많이 오는 참여 유형이 가족, 친구 단위였거든요. 그래서 아이들과 또 가족들과 오신다면 또 청계천을 어떻게 보실 수 있는지 제가 추천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도 작년과 같이 저희 축제 조형물들이 위에서도 멀리에서도 볼 수 있게 연출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저희가 빛초롱 축제의 초입이죠.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해서 청계천 산책로로 쭉 따라서 관람하시고 마지막 연출인 오로라까지 보신 다음에 그 위로 청계천 위로 보행로를 걸으시면서 또 그 위에서 또 내려보는 그런 빛 조형물의 그런 매력을 또 마음껏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청계천 아래에서도 위에서도 저희 빛초롱 축제를 관람하실 수 있고요. 그리고 한 바퀴 다 돌고 나서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하셔서 광화문 마켓을 또 구경하시면 베스트 코스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은영 : 저도 이제 방송 전에 우리 과장님이랑 얘기를 나눠볼 때 삼일빌딩에서 청계천 청계광장 쪽으로 보는 것보다는 청계광장에서 삼일빌딩 방향으로 이렇게 쭉 걸어가는 방향을 추천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방향으로 걸어가시다가 또 위로 올라가셔서 아래에 흐드러지게 이렇게 또 그 빛 조형물들이 있는 거를 내려다보는 기쁨도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이번에는 그럼 광화문 마켓 코스 한번 짜볼까?
◇임효주 : 저희도 두 가지 정도로 좀 나눠서 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만약에 아이들이랑 같이 오는 가족분들이시라면 저희 입구 동화책 포토존에서 시작을 해서 동화의 캐릭터들의 집을 쭉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켓 곳곳에 요정을 만나면 작은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이 되고 있으니까 주변을 꼭 잘 살펴봐 주시고요. 마지막으로 회전목마를 타고 산타의 집까지 들르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은영 : 그럼 요정이 중간중간 툭툭 튀어나오는 거예요? 우리가 보통 민속촌 같은 데 가면 그냥 요괴나 아니면 우리가 흔히들 아는 귀신들이 나와서 깜짝 놀래켜 주잖아요. 근데 광화문 마켓에 가면 아이들이 어머 어머 하면서 놀람 반 설렘 반으로 요정들을 만날 수 있어서 이게 또 키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연인이랑 가면요?
◇임효주 :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보니 아이들도 많이 오지만 또 연인분들이랑 오시는 분들도 정말 많으실 것 같아요. 연인분들이랑 오신다면 사진이 가장 예쁘게 나오는 시간대인 해 질 무렵에 메인 트리에서부터 시작하시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마켓 부스를 한번 천천히 둘러보시면서 서로에게 작은 연물 선물 하나 골라보시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고요. 서로한테 이제 가장 잘 어울리는 선물이라든지 서로를 생각하는 선물을 이제 골라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거울 포토존이라든지 아까 말씀드렸던 브랜드 트리에서 인생샷을 먼저 건지신 뒤에 마지막으로 아바타 포토존이나 체험존까지 둘러보시면 연말 데이트 코스로도 정말 완벽할 것 같습니다.
◆조은영 : 그 아바타 이렇게 서로 교감하는 장면 있잖아요 교감하는 장면까지 포토로 딱 사진을 찍고 나면 오늘 완성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보통 어떤 축제를 가든지 간에 먹거리를 빼놓을 수가 없어요. 지금 저는 벌써부터 배가 고프거든요. 그래서 먹거리라든지 뭐 인증샷이라든지 좀 더 추천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즐길 만한 거리들을 어때요? 빛초롱 축제는?
◇김예지 : 네. 먹거리는 광화문 마켓에서 경험하시면 될 것 같고요. 저희는 행사장 곳곳이 모두 포토존입니다. 그래서 특히나 올해 축제의 첫 시작에 있는 연출물이 ‘시등의 순간’이라는 작품이 있어요. 시등의 순간이라는 게 예전에는 전기가 안 들어오고 빛이 없던 시절이 있잖아요. 그래서 빛이 없었던 그런 서울 에서 경복궁을 배경으로 하는데요. 이 서울에서 불이 확 켜졌을 때 그런 깜짝 놀라는.
◆조은영 : 고종 황제가 신하들과 함께 깜짝 놀라는 그런 마법 같은 암흑에서 빛이 들어온 그런 마법 같은 순간을 시승의 순간이라는 작품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그래서 빛이 없었던 서울에서부터 점차 빛이 들어오고 발전해 나가는 그런 서울에 마법 같은 그런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빛이 없었던 시절을 좀 경험했던 분들에게는 추억을 선물 드릴 수 있고 또 그런 시절 이후에 태어나신 분들은 지금 굉장히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런 일상적인 순간에 감사함을 좀 느낄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초의 전화기 그리고 최초의 전철인 철도인 서울 전차나 청계천의 옛 모습도 같이 보시면서 가족과 친지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은영 : 여기 가면 라떼는 말이야 엄마 아빠가 아이들한테 아빠 때는 말이야 엄마 때는 말이야 하면서 옛날 얘기도 해 주면서 서로 얘깃거리가 생길 것 같아요. 맞아요. 그런데 앞서서 또 광화문 마켓에 가서 먹거리를 즐기라고 또 설명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담당자의 얘기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임효주 : 빛초롱 축제를 구경하시고 배고프신 분들은 다 광화문 마켓으로 와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광화문 마켓에는 저희 독일식 소시지나 비프파이 같은 따뜻한 음식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디저트 그리고 음료까지 다양한 먹거리들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배고프신 분들 저희 오셔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것 같고요.
◆조은영 : 그리고 먹고 나서는 뭔가 또 이렇게 기념품도 사가야 되잖아요. 그런 사갈 만한 기념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실래요?
◇임효주 : 가족이나 연인분들 그리고 친구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저희 소상공인 분들이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시즌 소품 그리고 올해 광화문 마켓 한정으로 준비된 작가 콜라보 굿즈를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희가 작가분들이랑 콜라보를 해서 아예 그냥 광화문 마켓만을 위한 굿즈들을 좀 제작을 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시즌 소품뿐만 아니라 그런 콜라보 굿즈까지 보시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희 마켓에서 제품을 구매하신 분들 대상으로는 저희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으니까요. 저희 재단에서 준비한 선물도 꼭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조은영 : 서울관광재단에서 정말 많이 준비를 단단히 벼르고서 준비를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이동하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해서 동선을 짠다라고 했을 때 1일 코스를 좀 더 효율적으로 즐길 만하게 짜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예지 : 저희 빛초롱 축제는 저희 중구 종로구에서 개최가 되는데요. 특히나 도심 속에 위치했기 때문에 종각역, 명동역, 광화문역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그런 접근성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저희 축제를 보시는 데 한 1시간 정도 걸리시는데요. 이거를 염두에 두셔서 저희 가장 붐비는 시간이 7시부터 8시 반 정도까지인데 사람 많은 게 싫다 하시면 이 시간을 좀 피해서 오시면 될 것 같고 왁자지껄한 축제 분위기를 좀 즐기고 싶다 하시면 7시부터 8시 반 사이에 좀 이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은영 : 사람들이 몰리는 절정의 시간이 7시부터 8시 반 사이라고 하니까 저녁 드시는 시간을 조절해 가면서 취향껏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켓은 어때요?
◇임효주 : 마켓 같은 경우에는 광화문역 9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마켓 빌리지로 연결돼 있는 게이트가 보이실 거예요. 그래서 퇴근길에 잠깐 들리시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가장 여유로운 시간으로 예상하고 있는 건 주중 오픈 직후이고요. 주말이나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은 아무래도 조금 많이 붐빌 수 있습니다.
◆조은영 : 오픈 직후라고 하면 몇 시 정도일까요?
◇임효주 : 5시 반에 오픈이라서요. 5시에서 5시 반 사이에 오시면 오픈하시는 모습까지 같이 보실 수 있어요. 마켓을 배경으로 혹시 인생샷을 남기고 싶으시다면 아무래도 비교적 좀 한가한 주중이라든지 말씀드렸던 5시 반에서 6시 사이인 주중 오픈 직후 방문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조은영 : 좋습니다. 또 이것도 한번 짚고 넘어가 볼게요. 아무래도 이게 겨울 행사다 보니까 안전이라든지 편의 시설이라든지 뭐 이런 부분들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꽤 계세요. 지금 빛초롱 축제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대비를 하고 계세요?
◇김예지 : 아무래도 겨울 행사다 보니까 이런 한파나 안전 관리에 굉장히 좀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저희 행사는 매일매일 축제 시작 전에 행사 전 점검을 당연히 진행을 하고요. 겨울에 눈이 온다 하면은 제설 작업을 저희가 빗자루와 염화나트륨을 들고 제설 작업을 저희가 임시적으로도 하고 저희가 종로구 중구의 그런 협조를 받아서 안전할 수 있도록 제설 작업을 철저하게 진행을 해서 눈 오는 날에도 오실 수 있는 부분이 있고요. 또 유모차나 휠체어를 사용하시는 관람객 분들도 굉장히 많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계광장 쪽, 광화문 광장 쪽인데요. 모정교 쪽에 1-1 출입구가 있는데 1-1 출입구를 이용해 주시면 이런 바퀴가 달린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셔서 저희 축제장을 즐길 수 있는 그런 동선이 마련이 됐습니다. 그래서 1-1 출구를 이용해 주시거나 또 삼일교라는 교각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서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조은영 : 단단히 준비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겨울철 야외 행사다 보니까 준비할 게 아무래도 많은데 광화문 마켓은 어떤 부분을 지금 대비하고 계세요?
◇임효주 : 저희도 아무래도 겨울철에 짧은 시간 안에 또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좀 집중되는 행사이다 보니 안전에 특히 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왔을 때 미끄럼 방지할 수 있는 매트 설치라든지 아니면 사람이 인파가 집중적으로 밀집되었을 때 이동 동선 안내 등을 체계적으로 마련을 해두었고요. 특히 인파가 몰리는 날에는 저희 현장 운영 요원분들의 안내를 꼭 따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주변에 워낙 공공시설이 많기 때문에 화장실 같은 경우에는 광장 주변에 열린 화장실의 이용을 추천드리고 있고요. 메인 게이트 혹은 세종문화회관 메인 출입구 앞에 저희 종합안내소와 수유실 그리고 의무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분실물이나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희 종합안내소로 오시면 다양하게 안내드릴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조은영 : 빛초롱 축제도 그렇고 광화문 마켓도 그렇고 곳곳에 열린 화장실이 있다고 하니까 안내 배너 이런 걸 좀 중간중간에 확인하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겨울 관광 코스로서 또 이런 빛초롱 축제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꽤 돼요. 그러니까 아예 대놓고 한번 자랑 한번 해보겠습니다. 서울 빛초롱 축제는 이게 진짜 강점이다 하는 게 있을까요?
◇김예지 : 빛초롱 축제는 진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야간에 진행되는 야외 빛 조형물 전시라는 게 정말 강점인데요. 야간 서울에 서울 도심에 야간에 이런 한지등이나 미디어 아트로 구성된 좀 퀄리티가 굉장히 높은 전시를 무료로 즐기실 수 있다는 게 정말 특강점입니다.
◆조은영 : 무료 진짜 놓칠 수 없죠.
◇김예지 : 그래서 부담 없이 방문해 주시면 되고요. 그래서 연말 연시에 하는 행사다 보니까 한 해 동안 고생한 우리 관람객 여러분들에게 주는 선물 같은 축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은영 : 12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월 4일 일요일까지 개최된다고 하니까 많이들 놀러 오시고요. 광화문 마켓도 자랑해 주셔야죠.
◇임효주 : 저희 광화문 마켓의 가장 큰 매력은 서울의 중심이자 또 역사적인 역사적 상징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대표 크리스마스 축제라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라는 게 사실 유럽에서 왔잖아요. 그래서 유럽에서 온 굉장히 이색적인 그런 풍경을 우리가 매일매일 지나가는 광화문 광장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사실 저희 서울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되게 큰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은영 : 그러면 청취자들한테 이거 준비하시면서 사실 이게 하루이틀 준비하는 게 아니라 몇 날 며칠 몇 달을 준비를 하신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1년을 이 축제를 위해서 준비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담당하시면서 애정이 진짜 많이 생기셨을 것 같아요. 우리 초대의 한마디 우리 빛초롱 축제 담당하시는 김혜지 과장님 초대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예지 : 네. 초대합니다. 저희가 어 이 축제를 담당하면서 빛초롱 축제가 얼마나 시민 여러분들께 사랑을 받는 축제인지 정말 체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만큼이나 올해도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서울 비초롱 축제만의 그런 콘텐츠를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한 해도 고생 많으셨고 저희 축제에 방문하셔서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꿈을 한번 그려보시도록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은영 : 이렇게 되면 광화문 마켓을 준비한 우리 숨은 설계자 ◇임효주 : 대리님도 초대 한마디로 준비하고 계시겠지만 그런데 이렇게 또 똑같이 가면 재미가 없어요. 자 방송을 듣고 계실 우리 가족들에게 한마디 한번 준비해 보겠습니다.
◇임효주 : 저는 지금 연초부터 저희 크리스마스 마켓 준비하면서 크리스마스에 계속 살고 있는 느낌인데요. 작년에도 저희 가족들이랑 광어 마켓에 함께 방문을 해서 좀 즐겼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에도 또 제가 준비한 행사인 만큼 가족분들 다 같이 와서 따뜻한 연말 추억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은영 :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겨울 낭만은 광화문에 다 있다. 서울 빛초롱 축제와 광화문 마켓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한겨울 핫플레이스를 만들고 계시는 우리 서울관광재단의 김예지 과장 임효주 대리님 오늘도 좋은 얘기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김예지·임효주 : 감사합니다.
◆조은영 : 서울 겨울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어떠셨어요? 누군가한테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 청계천의 불빛 또 어떤 사람들한테는 그냥 아 사람 많은 광화문 광장일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 두 분한테는 이게 다 프로젝트 이름이자 또 실시간 진행 중인 미션일 텐데요. 빛초롱 축제 광화문 마켓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12월 12일부터는 이곳에 많이들 놀러 오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