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정부, 이란에 핵능력 해체·대리세력 지원중단 등 15개 요구 전달"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6-03-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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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자료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측에 15개의 요구 목록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이란의 방어 능력 제한, 친(親)이란 대리 세력 지원 중단, 이스라엘 인정 등이 등 15개 항으로 이뤄진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이 중 어떤 조건에 동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란이 이런 조건을 수용한다면 미국은 국제사회가 그간 부과했던 제재 전면 해제, 민간 원자력 프로그램 지원, 이란이 합의를 위반하면 제재를 자동으로 복원하도록 해온 '스냅백' 조항 폐기 등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는 미국이 이런 15개항을 논의하기 위해 이란과의 전쟁을 한 달간 휴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선회 배경에는 이란의 민간 발전소들을 미국이 공격할 경우 재앙적 상황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프 지역 동맹국의 경고가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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