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강서구 떠나며 천만원 익명 기부…"어려운 이웃에 써달라"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6-03-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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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 <사진=강서구>

서울 강서구는 지난 23일 가양2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익명의 주민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에 따르면 기부자는 2024년부터 가양2동에 거주해 왔으며, 개인 사정으로 해외에 출국하게 돼 주택을 처분한 대금 일부를 기부했습니다.

기부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지원이 꼭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특히 가양2동은 어려운 형편에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500만 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민센터 직능단체인 희망드림단의 취약계층 반찬 지원 사업에도 성금 일부를 활용할 방침입니다.

가양2동은 기초생활수급자가 전체 인구의 약 28%를 차지할 정도로 다양한 복지 지원이 절실한 지역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가 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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