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BS 봉지욱의 봉인해제] 서민석 변호사 “박상용 윗선과도 통화했다”

보도본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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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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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봉지욱의 봉인해제''에 전화출연한 서민석 변호사 <사진=TBS>


TBS라디오(FM 95.1) [TBS FM 봉지욱의 봉인해제]

■ 방송일시 : 2026년 4월 3일(금)
■ 진행 : 봉지욱 기자
■ 출연자 : 서민석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봉지욱 기자 (이하 봉지욱) : 박상용 검사가 서민석 변호사에게 통화를 여러 차례 했는데 어제 새로운 녹음 파일이 공개가 됐습니다. 일단 이 녹음 파일 다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전화 통화 내용]

▶박상용 당시 수원지검 검사 : 네. 그거는 아마 잘 모르실 겁니다. 저희가 그거는 뭐 특별하게 하는데 그거는 순수히 이해찬 씨 대표 퇴임하시고 나서 돈을 줬다는 거거든요.

▷서민석 변호사 : 그렇게 하여간 그런 건 그런 거 싹 묻는다.

▶박상용 : 네. 근데 이제 그 부분이 어떤 부분이 있냐 하면 그 돈이 실제로 다 이해찬한테 간 게 아니라 약간 사무실을 썼는데 그 사무실이 이재명 선거 캠프 비슷하게 약간 유사 기관 비슷하게 운영된 것 같아요. 선거 때 거기서 임명장 받았다는 사람도 너무 많고 그리고 실제로 동평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보면 완전히 이재명 선거 그 내용이 너무 많고.

▷서민석 : 그럼 그게 정치자금법이다 이건가요?

▶박상용 : 정치자금법 위반 충분히 될 수 있고 이게 나오면 지금 돈 봉투도 문제인데 이것까지 나오면 당연히 엉망진창이 되겠죠. 근데 그거 부분에 대해서 아직 그렇게 수사가 많이 진행된 부분이 아니거든요. 그런 부분이 있어서 저는 그걸 우려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결국에는 이해찬도 이해찬이지만 또 결국에는 이재명으로 가게 되고 그게 결국에는 민주당으로 가게 되고 이런 여러 가지 복합 관계가 있는데.

▷서민석 : 나는 어떻게 되냐 민주당 쪽하고는 내가 아는 사람이 전혀 없기 때문에 민주당 쪽 얘기를 들어볼면 좋겠지만.

▶박상용 : 한 변호사가 민주당 사람이니까요.

▷서민석 : 근데 그래 내가 일부러 그쪽하고는 연락을 안 해요. 설주완 변호사는 내가 알지도 못하거든요.

▶박상용 : 네. 저기 부장님께서 지금 뭐 사실 부지사는 믿는 사람 부장님밖에 없어서요. 부장님께서 와주셔서 조금 뭐 이 솔루션을 제시해 주신다면 사실 저희도 힘들고 지금 부지사도 힘들고 이걸 중재해 줄 사람이 없는 거거든요.



◆봉지욱 : 네. 이 통화를 한 당사자죠. 지금 서민석 변호사와 전화 연결이 돼 있습니다. 서 변호사님 나와 계시죠?

◇서민석 : 네. 안녕하세요.

◆봉지욱 : 네. 일단 오늘 오전에 한 30분 전에 국회에서 국민의힘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서민석 변호사를 고발하겠다 이렇게 기자회견을 했는데 보셨나요?

◇서민석 : 네. 그 제가 막 청주시 무심천에서 선거 운동을 막 하고 있는데 상황실에서 전화가 와서 예 지금 어느 의원이더라 윤상현 의원 이상희 의원 송석준 의원 뭐 이런 분들이 하신 말씀에 그 텍스트는 받았어요.

◆봉지욱 : 그렇군요. 뭐 이걸 예상은 하셨을 것 같아요.

◇서민석 : 누군가는 저를 고발할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봉지욱 : 그런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박상용 검사와 무슨 관계가 있길래 이렇게 고발을 대신 해 주는 걸까요?

◇서민석 : 글쎄요. 같은 편인가 보죠.

◆봉지욱 : 네. 정말 미스터리한 일인데요. 어제 새로운 녹음 파일 추가 녹음 파일 나왔는데 여기서 지금 박상용 검사가 솔루션을 변호사님께 제시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뜻입니까?

◇서민석 : 아 저기 맨 마지막에 나오는 거요. 이거는 뭐 그 이 부지사를 회유하는 말을 해 달라 예 그런 뜻으로 저는 이해했습니다.

◆봉지욱 : 네. 그리고 보니까 박상용 검사가 이 녹음 파일 최초 공개한 KBS 기자를 고소하고 하면서 MBC 보도에 이 KBS 기자가 거짓말을 한 증거가 있다 뭐 이렇게 하면서 본인은 주범과 종범 제안을 거절했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은 어떠세요?

◇서민석 : 그거는 주객이 전도된 거고요. 지금 이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그 검사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검사가 피의자와 변호사에게 지금 회유와 압박을 하면서 그 자기들이 목표하는 진술을 해 달라고 요구하는 거잖아요. 그 요구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플레이 바기닝을 정말 세게 했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지 누가 먼저 주범 종범을 제안했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일단 저는 생각하고요. 그래서 본질을 흐리는 주장이라고 생각하고요. 더군다나 이 모든 것 그러니까 예컨대 뭐 그 네 가지가 있었어요. 두 가지를 압박하고 두 가지를 회유하고 했거든요. 그 압박이 이제 이해찬 전 총리 등 정치적 동지들을 수사해서 구속하겠다 뭐 이런 압박이 있었고요. 그 다음에 또 하나는 가족들을 수사해서 또 신병 처리하겠다라는 그런 압박이 있었고 그다음에 회유는 이제 기존에 진행 중인 법화 사건을 눈 감아주겠다. 그리고 또 하나는 주범 어차피 이재명 전 이재명 당 대표가 주범이니 당신은 종범으로 처리해 줄 수 있다. 종범으로 해주면 이제 두 번 거듭 감경을 할 수 있거든요. 이제 그런 제안을 다 해놓은 상태에서 이제 이런저런 말들이 오고 갔는데.

◆봉지욱 : 그러니까 이게 압박과 회유가 동시에 진행됐다 그 말씀이시잖아요.

◇서민석 : 그렇죠. 압박과 회유가 동시에.

◆봉지욱 : 지금 보면 박상용 검사가 여기저기 이제 방송에 나와서 반론을 하면서 저희가 이렇게 이런 얘기도 하고 다 이게 위에 보고가 되고 난 지시받은 대로 하고 있다 이런 뉘앙스로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박상용 검사가 당시에 평검사잖아요. 평검사가 이런 거래 제한을 할 수 있습니까?

◇서민석 : 평검사가 독단으로 결정해서 할 수는 없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형사소송법이나 검찰청법에 나오는 검사 동일차의 원칙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검찰청은 이제 뭐 지휘 체계가 분명한 데고요. 그래서 이 정도 규모의 사건에서 박 검사가 독단으로 결정해서 이런 일을 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봉지욱 : 혹시 박상용 검사 말고 박상용 검사의 상관들로부터도 전화가 온 사실이 있나요?

◇서민석 :전화를 받은 기억이 있어요.

◆봉지욱 : 전화가 온 사실이 있다. 상관들로부터. 그렇다면 이게 지금 보면 상관들이라고 하면 어느 선까지 상관일까요? 한 명입니까? 아니면 그 이상입니까?

◇서민석 : 제가 기억하는 거는 두 명이에요. 두 명 지금 지금 상황에서 제가 누구라고 밝히기는 나중에 천천히 밝힐게요. 그런데 그 박 검사의 상관인 두 분이 저한테 전화를 하신 걸로 기억합니다.

◆봉지욱 : 그렇다면 혹시 그분들과 어떤 내용으로 통화를 했는지 기억은 하고 계신가요?

◇서민석 : 아마도 제가 사임하고 나서였을 것으로 기억하는데.

◆봉지욱 : 사임하고 나서 더 이상 변호인이 아닌데 상관들로부터 이제 윗분.

◇서민석 : 제가 이 사건을 아마도 저희가 이제 박 검사의 말을 제가 계속 듣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아마 제가 아마 이렇게 좀 회유하기 좋은 변호사로 보였나 보죠.

◆봉지욱 : 회유하기 좋은 변호사 그러니까 계속 맡아달라 사건을 뭐 이런 얘기였겠네요.

◇서민석 : 네.

◆봉지욱 ; 아마 그런 것으로.

◇서민석 :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봉지욱 : 혹시 그러면 그 윗분들과 상관들과의 전화도 녹음이 돼 있습니까?

◇서민석 : 그거는 제가 아직 확인을 못 해봤어요.

◆봉지욱 : 아직 확인을 못했다.

◇서민석 : 저는 그 녹음 파일 지금 공개된 거 2개 그거를 확인하고 우선 그 내용 듣고 당하고 협의해서 공개하고 하는 그 그렇게 하느라고 그리고 남는 시간에 제 선거 운동하고 하느라고 그 다른 파일 다른 그 통화 내역에 대해서는 아직 그 검토를 못 해 봤어요.

◆봉지욱 : 그랬더니 뭐 녹음 파일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고 만약에 있다면 그런 것들이 또 국정조사 과정에서 밝혀질 수 있겠네요.

◇서민석 : 그럴 수 있겠죠. 제가 일단은 지금 선거 경선 과정이라 제가 정신이 없거든요.

◆봉지욱 : 지금 청주시장의 예비 후보신 거죠? 그리고 그 경선 과정에 있으 신 거죠,

◇서민석 : 경선을 마치고 그 국정조사 증인도 아마 14일로 돼 있어요. 그때는 이제 일단 경선이 끝나고 난 뒤니까 그거를 마치고 나서 제가 차분하게 살펴보면 아마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봉지욱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 변호사님. 고맙습니다.

◇서민석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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