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7조…글로벌 빅테크 최초 100조 돌파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6-10-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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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수출되는 K-반도체 <자료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을 기록해 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익 100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 외에 세계 어떤 기업도 도달하지 못했던 기록입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초호황 속 기술 경쟁력 회복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간 끝에 100조 원 고지에 도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 4,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8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95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26.6%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제조업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55.1%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 기업이 분기 영업익 1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를 포함해도 최초의 기록입니다.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만이 우크라이나 전쟁 때인 2022년 2분기 영업익 865억 달러(약 116조 원)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부문별·사업부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분기에도 반도체부문(DS), 특히 메모리 사업부가 홀로 전사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범용 인공지능(AGI·모든 작업에서 인간처럼 능력 발휘 가능) 도달을 목표로 한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메모리 수요가 꺾이지 않은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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