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유가지원금, 차·주유에 1%만 결제…교육업종은 주유 9배"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6-10-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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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가능매장 스티커 붙은 주유소 <자료사진=연합뉴스> 

고유가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가운데 `자동차·주유` 업종에 쓰인 비중은 전체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입시·외국어·예술교육 3개 업종에서 쓰인 금액은 자동차·주유 업종의 9배에 달했습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된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총 114억 7,000만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자동차·주유 업종 결제액은 1억 2,000만 원(1.1%)이었습니다.

반면 입시·교습학원, 외국어·언어, 예술교육 등 3개 업종(이하 교육업종) 결제액은 11억4,000만 원(9.9%)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고유가 피해지원금뿐 아니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확대 등을 위해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서울시 기준으로 보면 지급 취지가 퇴색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질의하는 이종욱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종욱 의원은 "정부는 민생을 살린다는 명분으로 일회성 현금 살포를 반복하기에 앞서, 쓴 돈이 실제 누구에게 돌아갔고 민생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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