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4-05-05 10:33
지난해 일터에서의 사고나 업무상 질병으로 숨진 근로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 보상이 승인된 재해 사망자 수는 모두 2천16명입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사망자는 천51명으로, 전체의 52.1%를 차지했습니다. 사고 사망자 중에선 45.8%, 질병 사망자 중에선 56.4%가 60세 이상이었습니다. 전체 산재 사망자 중 60세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령자 산재가 늘어난 것은 일단 고령화 속에 60세 이상 취업자 수 자체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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