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5-07 07:24
[김밥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김과 가공식품인 맛김 물가가 동시에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달 김 물가 상승률은 10%로 전체 소비자물가 평균(2.9%)의 3.4배였습니다. 맛김 물가 상승률도 3월 1.5%에 이어 지난 달 6.1%로 껑충 뛰었습니다. 이같이 김과 맛김 물가가 상승한 것은 김 가공 전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에서 김·김밥이 한류를 타고 K-푸드로 인기를 끌면서 수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공급이 줄어들었다"며 "여기에 일본과 중국의 원초 작황 부진으로 한국산 마른김 수요가 늘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대표 외식 품목인 김밥 물가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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