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5명 중 1명 2차 사고로 사망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3-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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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최근 3년간 고속도로 2차 사고 사망자가 연평균 27명으로 전체 사망자 477명의 1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속도로 2차 사고의 치사율은 54.3%로 일반사고 평균의 약 6.5배 수준입니다.

2차 사고는 주로 먼저 일어난 사고나 고장으로 멈춘 차량의 탑승자가 차량 내부 또는 주변에 있다가 뒤따라온 차량에 추돌해 발생하며 고속도로에서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집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2차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고나 고장이 발생했을 때 운전자의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사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으로 '비트박스만 기억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비트박스'는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여는 것으로 정차 중임을 알리고, 밖(안전지대)으로 신속히 대피한 후 스마트폰으로 사고 신고를 하는 행동요령을 표현한 것입니다.

사고나 고장으로 차량이 멈춘 경우 안전한 장소로 우선 대피한 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를 통해 긴급견인서비스 이용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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