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증원폭 조정에도 의료계 "전면 백지화" 주장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4-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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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작성하는 의대 교수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자율적으로 조정하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였지만, 의사들은 일제히 "수용 불가"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은 "전보다는 나은 입장이긴 하지만, 의협이 움직일 만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이번 제안은 결국 국립대 총장들조차도 증원으로 의학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거라는 걸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국면에서 가장 먼저 의사 가운을 벗은 전공의들은 "최대 50%까지만 복귀해도 되는 거냐"고 꼬집으며 복귀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의대 교수들 역시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며 사직서 제출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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