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부터 K-패스 서비스 시작…환급액 계산법은?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4-05-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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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패스 가입 안내 포스터, 국토부 제공>


K-패스 서비스가 오늘(1일)부터 시작됩니다.

K-패스는 시내·마을버스, 광역버스는 물론 지하철과 광역급행철도(GTX)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 이용 금액을 환급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환급 비율은 일반인의 경우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가 각각 적용됩니다.

K-패스를 이용해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탑승해야 하며 최대 60회분에 해당하는 대중교통비가 적립돼 다음 달에 환급됩니다.

가입 첫 달은 월 15회 미만 사용하더라도 환급되며 이후부터는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합니다.

다만 환급률은 월 지출액 중 20만원을 기점으로 다르게 계산됩니다.

지출 총액 중 20만원까지는 환급률이 그대로 적용되지만, 2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만 환급률이 적용됩니다.

환급 방식도 발급받은 카드에 따라 다릅니다.

체크카드는 연결 계좌로 입금되며, 신용카드는 익월 결제대금에서 해당 액수만큼 자동 차감됩니다.

선불형 충전식 카드는 앱을 통해 적립액만큼 재충전할 수 있습니다.

K-패스를 이용하려면 카드사를 통해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뒤 회원 가입을 해야 합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카드 발급 없이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회원 전환 완료 전까지 K-패스 혜택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오는 6월 30일까지 반드시 회원 전환을 완료해야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기준 K-패스 이용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카드 발급 신청자는 약 25만 명,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환자는 약 82만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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