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세훈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 이번주 마련하겠다"

정선미 기자

tbscanflysm@tbs.seoul.kr

2021-04-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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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세훈 서울시장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종전과는 다른 '서울형 거리두기'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오 시장은 이번 주말까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매뉴얼을 마련한 후, 다음 주 중대본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 자 】
【 현장음 】오세훈 / 서울시장
"서울시는 방역과 민생을 모두 잡기 위한‘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수립에도 착수했습니다. 현장에서 수용 가능하고 보다 실효적인 방역효과를 얻도록 업종‧업태별 맞춤형 방역수칙을 수립해…."

유흥시설의 야간 영업에서 방역당국의 거리두기와 차이를 두겠다는 '서울형 거리두기'.

유흥주점과 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는 밤 12시까지, 홀덤펍과 주점은 11시까지, 식당과 카페는 10시까지 세분화한 영업규제로 동네상권을 살리겠다는 겁니다.

4차 대유행 문턱에서 일괄적으로 영업을 규제하는 방역당국 방침과 다르게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오 시장은 다음 주 중대본과 협의 후 시행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 역시 지금까지 지자체의 자체적 거리두기 조치는 협의 후 진행됐다며 '서울형 거리두기'는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오 시장은 '서울형 거리두기'를 위해서는 신속하게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키트'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식약처의 승인을 촉구했습니다.

【 현장음 】오세훈 / 서울시장
"10분에서 20분 사이에 결과가 나오는 제품들도 지금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그 업장에 입장을 원하시는 분들은 입장이 조금 늦어질지언정 충분히 입장이 가능하게만 해드려도…."

자가진단 키트를 영업장에서 활용하면 영업시간 연장도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서울시는 식약처의 자가진단 키트 사용승인과 별도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야간 이용자가 많은 노래연습장에 시범 도입할 예정입니다.

TBS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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