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4-23 10:24
[성동구 '공공 수어도서관' ,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특화 도서관인 '성동 공공 수어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수어도서관은 성수동에 있는 농아인쉼터 내 유휴공간에 조성됐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농아인을 위한 도서 500여 권을 갖추고 있으며 농아인이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수어 통역서비스를 지원합니다.음성-자막 변환용 C-사운드(SOUND) 안경과 스마트북도 비치했습니다.농아인과 수어에 관심 있는 비장애인을 위한 도서 수어 낭독교실, 나만의 책 만들기 강좌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수어도서관은 성동구수어통역센터와 협력을 통한 민관 협치 사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도서관 운영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장애인 특화도서관 운영 사업비 5천만 원으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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