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TBS노조 "서울시의회에 간곡히 호소합니다"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04-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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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말로 지원이 끊기는 TBS의 양대 노조가 서울시의원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TBS 양대 노조(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오늘(26일)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TBS라는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서울시의회 앞에서 집회하는 TBS 양대 노조]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TBS에 대한 지원 연장을 호소하는 내용의 편지를 서울시의원들에게 보냈습니다.

이정환 TBS노동조합 위원장은 오늘 집회에서 "오세훈 시장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줬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원들에게 간곡히 호소한다"며 "TBS 구성원 250여 명의 소중한 일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TBS 구성원은 서울시의회의 모든 질책과 조언을 열린 자세로 경청하며 더 좋은 TBS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TBS에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TBS 양대 노조는 다음 주 금요일(5월 3일) 이번 임시회가 끝나는 날까지 서울시의회와 의원회관 앞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서울시의회 앞에서 집회하는 TBS 양대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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