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아슬아슬 국면, 백신 수급 불확실성은 현저히 낮아"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1-04-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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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선제검사를 적극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내 백신 수급과 관련해선 불확실성을 많이 낮췄지만, 변이용 백신과 내년 이후 상황도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강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심상치 않은 코로나 확산세, 문재인 대통령은 "자칫 방심하다가는 폭발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불가피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수 있다며 강한 위기감도 드러냈습니다.

【 현장음 】문재인 대통령
"여기서 밀리면 민생과 경제에 부담이 생기더라도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 일"이라며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선제검사를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내 백신 수급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다수 나라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이 시작되고, 상반기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도 확보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 현장음 】문재인 대통령
"우리 기업이 생산하는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6월부터 완제품이 출시되고, 3분기까지 2천만 회분이 우리 국민들을 위해 공급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기존 백신 외에도 안정성이 확인되는 다른 종류의 백신 도입을 검토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비하라"며 "변이 바이러스용 개량 백신과 내년도 이후의 백신 확보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30살 미만을 제외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안정성이 일단락됐다"며 "국민들도 접종에 적극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부처 장관들을 향해 "새로 취임한 단체장들과 손발을 맞추는 데 각별히 노력해 달라"며 최근 취임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협업을 주문했습니다.

TBS 강세영입니다.

#문재인대통령 #코로나19 #백신수급 #국민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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