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2026년 적용 새 방위비협상 23∼25일 하와이에서 개시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4-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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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 협상 대표<사진=연합>]  

한미가 오는 2026년 이후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몫을 정할 새 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에 본격 돌입합니다.

외교부는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한미의 첫 회의가 오는 23∼2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한미 당국은 지난달 초 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대표를 각각 임명하며 협상 착수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 협상대표들이 처음으로 마주 앉아 협상을 공식적으로 개시하게 됩니다.

첫 회의인 만큼 한미는 방위비 분담금 책정에 대한 각자의 기본 입장을 설명하고 상대방 입장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며 탐색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무부는 이달 초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한미 동맹에 대한 강력한 투자"라고 표현하며 추가 인상 명분을 쌓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반면 한국은 합리적 수준의 분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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