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5-09 11:05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검찰이 해당 사안의 수사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 입장을 언급하는 것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다"며 "따로 언급하지 않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다만, 야당에서 요구하는 김 여사 관련 특검에는 "특검은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같은 기관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해서는 "수사 결과를 보고 국민께서 봐주기 의혹이 있다거나 납득이 안 된다고 하면 그때는 먼저 특검을 하자고 주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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