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진경
tbs3@naver.com
2019-08-22 15:59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한일 간 안보 분야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인식 아래 2016년 체결 이후 매년 자동 연장돼 왔다"고 말했습니다.스가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측 대응에 대해 예단을 갖고 말하는 것은 피하고 싶다"면서도 이같이 밝혔습니다.이어 "일본 정부로서는 한일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연대해야 할 과제에 대해선 연대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점을 토대로 협정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국이 후쿠시마 등에서 수입된 식품의 방사선 검출로 우려가 커지자 안전검사 강화 조치에 나선 데 대해서는 "많은 국가·지역에서 일본산 식품의 안정성을 고려해 수입 규제의 완화와 철폐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면서 "한국 정부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대응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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