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어민 강사발 학원 집단감염서 델타 변이 확인"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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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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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이 수도권 영어학원의 집단 감염으로 번진 가운데 확진 사례 중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오늘(30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경기지역 영어학원 관련 집단발생 사례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인도에서 유래한 변이 바이러스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조사팀장은 "마포구에 있는 주점도 이 사례와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쪽도 델타 변이 영향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 6곳이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2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는 이 사례와 관련한 확진자를 더 찾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마포구 홍대 주변 음식점 8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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