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영향에 지난해 사망자 37만 명으로 역대 최다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9-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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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급 하향...한산한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사망자 수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37만 2,939명으로,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52년 만의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5만 5,259명 많은 것으로, 증가율은 17.4%에 달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은 727.6명으로 전년보다 17.6% 높아졌습니다.

사망자 수와 조사망률은 2010년 전후부터 대체로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증가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만 1,280명으로, 주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늘었습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2월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3월과 4월에 사망자가 많이 나왔다"며 "폐렴 등 코로나와 관련성이 있는 호흡기계 질환의 사망자도 늘면서 전체적으로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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