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강서구 화곡동 등 6곳 모아타운 지정…7천세대 공급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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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둔촌동 77-41 번지 일대 모아타운<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강서구 4곳과 강동구 1곳, 관악구 1곳 등 6곳을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모두 7,000세대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어제(7일)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의결했습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입니다.

이번에 모아타운 심의를 통과한 지역은 강서구 화곡동 1130-7번지 일대 등 4곳, 강동구 둔촌동 77-41번지 일대, 관악구 청룡동 1535번지 일대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강서구 화곡6동 1130-7 일대는 모두 1,171세대 모아주택이 지어집니다.

공항대로∼까치산로의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도로 폭을 4∼6m에서 10m로 늘리고 입체형 도로 개설을 추진합니다.

화곡1동 1087 일대는 1,025세대 모아주택이 조성됩니다.

화곡1동 354·359 일대는 모아타운이 연접한 구역으로 3,509세대의 모아주택과 함께 공공청사와 공원 등이 들어섭니다.

강동구 둔촌동 77번지 일대는 1,168세대 모아주택과 3,500㎡ 공원을 신설하고 8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만듭니다.

관악구 청룡동 모아타운 일대는 신·구축 건물이 혼재해 광역적 개발이 어려운 곳으로, 이번에 모아타운 선 지정고시를 해 조합설립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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