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복귀 전공의 처분 방안 이르면 8일 발표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7-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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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르면 내일(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에 대한 처분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현장 의견이나 복귀 수준을 6월 말까지 봐서 7월 초에는 미복귀 전공의 대응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이제야 미복귀 전공의 처분 방안을 확정하려는 것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통해 조금이라도 복귀율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전공의 임용 시험 지침에 따라 오는 9월 1일 수련을 시작하는 인턴과 레지던트가 선발되는데 이달 중순까지는 모집 대상과 일정이 확정돼야 합니다.

이에 따라 이달 초까지는 수련병원별로 복귀자와 비복귀자를 가려 부족한 인원을 파악한 뒤 모집 공고를 내야 합니다.

일부 수련병원은 소속 전공의들을 상대로 복귀든 사직이든 결정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달 4일 기준으로 211개 수련병원 전공의 13,756명 가운데 근무하고 있는 인원은 전체의 약 8%인 1,104명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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