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15년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 비중 60.6%‥초보 운전자는 2.5%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7-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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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사고현장 <사진=연합뉴스>]  


초보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많이 낼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운전 경력 15년 이상 운전자가 사고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한 해 평균 20만 7천여 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면허를 취득한 지 15년 이상 된 사람이 가해 운전자인 사고는 연평균 12만 5천여 건으로 전체의 60.6%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이 낸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전체 사고 사망자 수의 60.9%에 달했습니다.

반면 면허를 딴 지 1년이 안 된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연평균 5천여 건으로 전체의 2.5%였습니다.

운전 실력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과 이에 따른 부주의와 태만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정기적인 교통안전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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