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7-08 07:26
국내 대기업 10곳 가운데 9곳은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더 큰 규모의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32개사 가운데 74.2%는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하겠다고 답했습니다.상반기보다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16.7%였고, 줄이겠다는 비율은 9.1%였습니다.하반기 투자를 늘리겠다고 한 기업들은 노후화된 기존 설비 교체·개선과 업황 개선 기대감을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투자를 축소하겠다는 기업들은 고금리 등 글로벌 통화 긴축 지속 전망, 원가 상승에 따른 위험 확대 등을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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