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민주당 의원 주선 '탄핵의 밤' 반헌법적"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09-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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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어제(27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이라는 단체가 '탄핵의 밤'이라는 행사를 연 것에 대해 '반헌법적'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게 "장소 대관을 주선한 강득구 의원을 제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송영훈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이라는 단체가 '탄핵의 밤'이라는 반헌법적 행사를 국회에서 개최한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경악스러운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하면 무죄를 받을 길이 없는 이 대표를 구하기 위해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으로 헌정을 위태롭게 하려는 '빌드업' 아닌지 묻는 것"이라며 "그게 아니라면 민주당은 강득구 의원을 즉시 제명하고 탄핵연대도 해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자신의 SNS에 "탄핵을 주장하는 것이 왜 반헌법적이냐"고 반문하며 "국민은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는 국회의원에게 탄핵안 발의를 요구할 수 있고 국회의원이라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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