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09-30 06:26
[김재원(리아) 의원, 사진=연합뉴스] 학업 성적이 기준에 미달하는 학생 운동선수의 경기 출전을 제한하는 `최저학력제` 적용을 받아 올 2학기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 학생 선수가 3천675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4년 1학기 성적이 최저학력제 기준에 못 미치는 학생 선수는 초등학생 488명, 중학생 3천1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학기 성적이 기준에 못미치는 이 학생 선수들은 2024학년도 2학기에 해당하는 기간인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열리는 모든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고등학생 선수 중에선 천687명이 최저학력제 기준에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다만, 고등학생의 경우 초등·중학생과 달리 온라인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경기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김재원 의원은 "학생 선수들을 걸러내는 것이 아니라 학력을 신장시키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용해야 한다"며 "특히 구제책이 있는 고등학생과 달리 초등학생과 학생만 제도적으로 차별하는 것은 비교육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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