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김남준 "대통령이 약속한 지역 공약 완수할 것" [봉지욱의 봉인해제]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5-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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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라디오(FM 95.1) [TBS FM 봉지욱의 봉인해제]



■ 방송일시 : 2026년 5월15일(금)

■ 진행 : 봉지욱 기자
■ 출연자 : 김남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봉지욱 기자 (이하 봉지욱) : 두 번째 봉터뷰,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만나봅니다. 지금은 김남준 후보입니다.

◇김남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이하 김남준) : 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남준입니다.

◆봉지욱 : 어떠세요?

◇김남준 : 열심히 다니고 있죠. 열심히.

◆봉지욱 : 송영길 후보랑은 좀 풀으셨어요?

◇김남준 : 풀고 안 풀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송 대표님이 정말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고 계십니다.

◆봉지욱 : 그렇습니까?

◇김남준 : 네, 예를 들면 현장을 간다거나 누구를 만나러 간다거나 그럴 때마다 송 대표님한테 전화 받았어요. 김남준 후보 많이 지원해 달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이런 얘기들을 정말 많이 하세요. 곳곳에서.

◆봉지욱 : 아무래도 인천시장도 하셨고 거기서 의원을 오래 했기 때문에 송영길 후보 인맥이 꽤 많기 때문에.

◇김남준 : 그럼요. 네 굉장히 많이.

◆봉지욱 : 작년 크리스마스, 성탄절 생각이 나는데. 그때 대통령하고 여사님하고 인천 계양에 있는 교회에 가서 성탄절 예배를...

◇김남준 : 그렇습니다. 해인 교회라고 민중교회 민중 사목을 열심히 하고 있는 교회가 있습니다.

◆봉지욱 : 원래 대통령이 다니시던 데인가요? 아니면 가끔?

◇김남준 : 일정이 있을 때 방문도 하셨었고요.

◆봉지욱 : 그때 사진 보면 나란히 앉아서 눈을 감고 기도를 하는데. 이 사진만 봐서는 대통령이랑 좀 인상이 비슷한 게 있어요.

◇김남준 : 그렇습니까?

◆봉지욱 : 그런 얘기 안 들으세요?

◇김남준 : 가끔 가다 듣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봉지욱 : 이 사진 봐서는 거의 친인척 관계 같이 닮아 있거든요.

◇김남준 : 오래 같이 하다 보니까 인상이 닮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봉지욱 : 그래서 그런지 이날 이 사진 나오면서 김남준 대변인 출마한다. 계양을에. 이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럼 대통령에게 저 출마해야겠다고 얘기는 언제쯤 하셨어요?

◇김남준 : 그게 자연스럽게 그렇게 이루어진 측면들이 있어요. 아시겠지만 조기 대선이라는 것을 통해서 대통령으로 되신 것 아니겠습니까. 원래 내란이 없었으면 국회의원직 계속하면서 자기가 공약했었던 것들 다 지키셨을 겁니다. 그런데 조기 대선으로 바로 대통령으로 오면서 국회의원 임기가 중단이 된 거죠. 그러면서 국회의원 때 썼던 그런 공약들이나 정책들을 다 못 이루고 온 것에 대한 그런 안타까움, 아쉬움, 이런 것들을 말씀을 하셨고. 저도 옆에 있으면서 그런 것들을 과연 누가 챙기는 게 바람직할까. 그러면 이재명이라는 대통령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될 테고 국정 기조도 잘 이해하는 한편, 또 계양에서 왜 이런 공약들을 하게 됐고 계양의 사정은 어떻고 이런 것도 잘 아는 사람이 하면 좋겠다. 그러면서 제가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할 수 있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면서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봉지욱 : 그러니까 처음에 언제쯤 얘기하셨어요?

◇김남준 : 얘기를 본격적으로, 딱 했다기 보다는 제가 그런 결심을 하게 된 거는 아마 작년 여름 무렵, 늦여름 무렵에는 제가 결심이 섰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시점이, 그 시점 같고요.

◆봉지욱 : 이걸 대통령에게 얘기했을 때 대통령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김남준 : 그 질문이 굉장히 많습니다. 많은데 . 아시겠습니다만 대통령의 발언을 이렇게 전하는 과정에서 해석 달라지고, 또 왜곡도 생기고 이런 부분들이...

◆봉지욱 : 다른 라디오에서 말씀하신 거 들었는데 "돈이 마귀다. 돈 조심해라. 정치하면서". 그 말씀하셨다는데 그거 말고 하나 더...

◇김남준 : 제가 전언을 해드리기는 그렇고, 아까 말씀드렀듯이 계양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있으세요.
생각을 해 보시면 자기가 가장 힘들었었던 순간에 자기를 품어줬었던 곳이 계양이고 계양에 있는 주민들이 정말 환대해 주지 않았으면 어떻게 보면 지금의 이재명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이런 생각도 해 본 직합니다. 계양에 대한 그런 애정들, 관심들. 그다음에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 이런 것들은 평소에도 그렇고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봉지욱 : 이번에 국회에서 정치 검찰 조작 기소 의혹 국정조사 했잖아요. 그거 보셨나요?

◇김남준 : 제가 자세히 들여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봉지욱 : 선거 운동 때문에 자세히 볼 수는 없었겠지만...

◇김남준 : 없었던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봉지욱 : 대장동 사건, 대북 송금 사건에서 조작, 불법, 강압, 정황 증거, 증언 엄청나왔거든요.

◇김남준 : 어떤 느낌이었냐 하면. 우리가 수년 전부터, 아니 처음부터 이건 이렇습니다를 그렇게 목놓아서 주장을 했을 때는 사실 아무도 안 들었습니다. 이게 지금에서야 다뤄지는 것만 하더라도 아, 이제 뭐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는구나. 아무리 포연이 자욱하다고 하더라도 진실은 결국 규명되는구나. 이런 것들을 좀 느낄 수가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조명이 안 되고 있기도 합니다.

◆봉지욱 : 청와대 대변인을 하셨으니까, 바로 그걸 직감했을 텐데. 언론 보도가 거의 없었습니다.

◇김남준 : 네 많지 않았어요.

◆봉지욱 : 이게 왜 이런 거야라고 언론 학자들한테도 제가 물어보고, 현업에 있는 데스크들한테도 물어보고 하는데 명확한 답이 없거든요.

◇김남준 : 결국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거나, 아니면 중요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거나,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봉지욱 : 근데 제가 방송하면 댓글에 뭐라고 적혀 있냐면, '언론과 검찰이 공범이라서 그래'. 시민들은 이렇게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그런데 특히 남욱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진술을 바꿔서 바꿔서 원점으로 왔습니다만, 남욱 변호사랄지, 이강길 씨, 대장동 시행업자랄지, 많은 분들이 폭로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 폭로를 검증을 해 보자든지. 그게 아니고 그냥 아예 안 써버리니까, 국정조사 결과가 아무리 좋아도 그런 걸 했었어. 국민들이 잘 모르거든요.

◇김남준 : 그렇죠

◆봉지욱 : 그렇다 보니까 특검을 왜 해야 되는 거야? 그게 그렇게 필요한가? 이런 인식을 줄 것 같아요.
물론 특검에 대한 찬성 여론은 70%는 넘더라고요.

◇김남준 : 네 맞습니다.

◆봉지욱 : 알겠습니다. 그런데 하여튼 지난 윤석열 정권 때, 윤석열은 계속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감옥에 보내려고 부단히 노력했잖아요.

◇김남준 : 그렇습니다.

◆봉지욱 : 그때 그 바로 옆에 있었는데 어땠습니까?

◇김남준 : 사실 그런 것들을 저희가 겪어온 게 그 이전부터 늘 그래왔었습니다. 성남시장 시절에도 계속 그랬었죠. 그때도 종북몰이를 한다든가. 온갖 몰이란 몰이는 다 당해왔었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이제 경기도지사 선거 때에는 선거법으로 기소가 되면서 업무 중에도 일주일에 두 번씩 재판을 받고 그 재판을 제가 다 들어갔었어요. 그런 것들이 연속이어서 사실 어떻게 보면 제 입장에서는 새로울 거는 없었다.
늘 그래왔으니까.

◆봉지욱 : 심했잖아요. 혐의만 해도...

◇김남준 : 물론이죠. 물론이죠.

◆봉지욱 : 재판이 5개였는데.

◇김남준 : 그렇죠. 뭐라고 그럴까요? 익숙해 왔었던 광경이긴 하지만 결국은 끝판왕을 만난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봉지욱 : 이재명 대표 당시에 2023년 9월에 영장 실질심사 했을 때 혼자서 우산 쓰고 들어갔다가 서울구치소 대기하고 있다가 기각돼서 새벽에 나왔잖아요. 그때 같이 있었습니까?

◇김남준 : 그때 저는 메시지를 써야 되기 때문에 그 장소에 같이 있지 않았고, 그 근처에 있었죠.

◆봉지욱 : 기각될 거라고 보셨어요?

◇김남준 : 기각되기만을 바랐었던 거죠. 정상적이라면 기각될 거다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조마조마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봉지욱 : 그런 많은 고비들을 넘어서 결국에 대통령이 됐고, 김남준 후보는 청와대 대변인을 하고 이제 정치에 도전하시는데. 대통령과 처음 만난 게, 원래 기자셨죠?

◇김남준 : 네 그렇습니다. 기자대 취재원으로 만났었죠.

◆봉지욱 : 언제쯤 만났습니까?

◇김남준 : 그게 2005년 무렵이었어요.

◆봉지욱 : 2005년이요? 그러면 인권 변호사하실 때?

◇김남준 : 맞습니다. 지역에서 시민 사회 운동하고 인권 변호사를 하던 이재명 변호사를 기자대 취재원으로 만났었죠.

◆봉지욱 : 만나서 기사 쓴 것도 있나요?

◇김남준 : 그렇죠. 2010년도에 처음 당선이 돼요. 성남시장으로. 그때 제가 마크맨이었습니다.

◆봉지욱 : 아 그랬어요? 아니 기자를 그만두고 같이 일을 해도 되겠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가 뭐죠?

◇김남준 : 제가 지역에서 방송, 그러니까 지역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 보니까 감시자로서 지역을 조금씩 조금씩 바꿔 나가고 지역이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이런 것들에 보람을 많이 느꼈었거든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고 굉장히 옳은 방향으로 잘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감시자의 역할을 하면서 지역을 바꿔 나가는 것도 유의미한데 ,직접 그 안에 참여를 해서 지역을 바꿔 나가는 것도 다른 한편으로는 또 의미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성남시 대변인을 하게 됐어요.


◆봉지욱 : 성남시장 됐을 때 돈이 없어가지고...

◇김남준 : 모라토리움을 선언했습니다.

◆봉지욱 : 지불 못한다. 그렇게까지 했는데, 그게 다 극복이 된 거죠?

◇김남준 :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봉지욱 : 성남시 대변인으로 활동을 하셨는데 가장 보람 있던 정책으로 계곡 정비 생중계? 이게 뭡니까?

◇김남준 : 그게 경기도지사 때 일인데 보통 보면 계곡에 불법 음식점들을 세우면서 불법 시설들을 설치하고 했었잖아요. 그런 것들이 미관을 해치기도 하고 또 거기에서 폭리를 취하면서 계곡을 찾은 분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이런 문제를 해결해보자라고 해서 상인분들과 아주 치열한 토론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상인들은 기존에 자신들이 해오던 것이 있으니까, 이것이 어떻게 보면 불법이기도 하면서 또 권력화가 되어 있는 측면들도 있었습니다. 저항이 심했다는 거죠. 그 권력을 깨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실무자들이 가서 토론도 하면서 진척이 있었는데 도지사가 직접 여기에 대해서 방침을 명확하게 하고 그 집행의 의지를 밝히고 토론을 해보자 이런 얘기가 있었고 그걸 생중계를 하면 어떻겠느냐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그때 공무원들은 굉장히 반대했어요.

◆봉지욱 : 음. 생중계. 그러니까 유튜브에서..

◇김남준 : 유튜브 생중계를 했었던 거죠. 그런데 일선 공무원들이 반대를 했었던 이유는 워낙 상인들의 저항 강도가 심하기 때문에.

◆봉지욱 : 저항도 크고 현장에서 폭력이...

◇김남준 : 폭력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런 우려를 실제로 이야기를 해서 그러면 저렇게 하자. 거기에서 이제 도지사가 어떤 얘기를 할지도 사실은 공무원들은 두려운 거예요. 그때 제가 얘기를 했었던 나는 도지사가 인권 변호사를 하면서 시민사회 운동을 하면서 그리고 실제로 성남시에서 일을 하면서 봤는데 갈등 조정에 탁월한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도지사가 실수를 할 거는 없다. 다만 폭력 사태 우려가 있다고 하니 그 패널 중에 한 명을 경찰서장으로써요.

◆봉지욱 : 탁월한 한수네요.

◇김남준 : 그래서 폭력 사태는 일어나지 않도록 만든 상황에서 다 라이브로 보여주자.

◆봉지욱 : 아. 탁월한 한수네요. 경찰서장을 현장에 배석을.

◇김남준 : 네, 지역에 관련된 사람...

◆봉지욱 : 경찰의 일이기도 하죠. 책을 내셨어요, '쉬운 정치 김남준'. 대통령한테 배운 정치는 결코 쉽지 않고 사실은 난관, 험난했잖아요. 제목을 이렇게 지으신 이유가 뭐예요?

◇김남준 : 관점의 차이인 건데 정치인에게는 당연히 어렵죠. 훨씬 더 어려운 거지만. 주어가 국민, 주권자가 됐을 때는 그들 입장에서는 쉬운 정치이다.

◆봉지욱 : 국민의 입장에서.

◇김남준 : 국민의 입장에서는 쉬운 정치.

◆봉지욱 : 국민의 입장에서 쉬운 정치. 하는 사람이 아니고. 그런 뜻이구나.

◇김남준 : 보통 주권자들이 자신의 권한을 대리인인 정치인에게 위임을 하잖아요. 그러면 그게 어느 단계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지금 어느 단계에 머물러 있는지 이런 것들을 알기가 어려워요. 그런 걸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을 때 굉장히 복잡하게 설명하는 경우들이 있고.


◆봉지욱 : 지금 보면 대통령이 국무회의나 수석 보좌관 회의 같은 거 다 공개하잖아요. 많이 봅니다. 그런 일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김남준 : 드라마보다 재밌다고 하면서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봉지욱 : 박은정 의원은 관저에 식사하러 갔을 때 법무부 회의 생중계 유튜브가 동접자가 낮다고. 국무회의랑 겹치면, 그런 얘기까지 했던데. 그런 게 어떻게 보면 쉬운 정치네요.

◇김남준 : 그렇습니다. 주권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그런 것들을 해보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책 이름을 그렇게 지었습니다.

◆봉지욱 : 원래 그렇다면 주로 분당 성남시 쪽에서. 계속 정치 행보를 같이 했으니까 성남시에 주로 살았고. 그런데 지금은 계양으로 이사를 한 거죠?

◇김남준 : 네 이사를 했습니다.

◆봉지욱 : 계양에서 정치를 시작하잖아요. 떨어지면 개양 떠납니까?

◇김남준 : 저는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짐을 했었고 주변에도 이야기를 했었고 말씀을 드렸던 게 '계양에 연고가 없다'고 그러면 제가 말씀드릴 때는 대통령님과 같이 와서 그동안 계양해서 한 것들을 이렇게 쭉 을을 수는 있겠으나, 그렇게 말씀드리지 않고 그런 것들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제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어요.

◆봉지욱 : 계양에서 시작하고 끝까지 간다?

◇김남준 : 그럼요. 그런 것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걸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실적과 성과로 '아 이 사람이 계양해 왔더니 참 쓸모 있구나'라는 평가를 받는 게 하나가 있을 거고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 제가 하나를 더 나아가서 말씀드리고 있는 건 계양에서 정치를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제가 계양에 뼈를 묻고 정치를 하지 않으면 이곳에 연고가 없다는 비판을 온전히 상쇄하기는 어렵다. 실적과 성과를 내면서 이곳에서 정치의 처음과 끝을 해야만 그러한 것들을 상쇄시킬 수 있다. 저는 이런 각오를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봉지욱 : 2010년 성남시장 때부터 지금까지 약 16년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를 하고. 16년간 옆에서 과외를 받은 것 같은 거 아닐까.

◇김남준 : 저로서는 굉장히 큰 행운이었죠.

◆봉지욱 : 그 모든 현장과 일에. 다 알고 옆에서 봤을 거 아니에요.

◇김남준 : 다 옆에서 있었고. 어떻게 따지면 기초 지방 정부에서의 행정, 광역에서의 행정. 그다음에 국회, 국회 중에서도 지도부 또 당 대표. 그다음에 대통령 일까지. 그러니까 다 경험할 수 있어서 저로서는 영광스럽죠.


◆봉지욱 : 대변인직도 하셨기 때문에, 대변인은 항상 같이 다니고 항상 현장에 같이 있고 하잖아요. 사실상 16년간 행정 경험을 한 거네요.

◇김남준 : 의중을 파악을 해야 되니까 그렇죠.

◆봉지욱 : 행정 경험을 한 거고, 이번에 초선의 의원에 도전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상대 후보가, 이건 무슨 일입니까? 김현태 전 특전사 707단장. 이런 사람도 얘기가 되고, 오늘 좀 전에 보니까 박종진...

◇김남준 : 연수 갑에 출마를 하셨고 계양을은 국민의힘의 심왕섭 후보.

◆봉지욱 : 이미 그 분들도 되신거죠?

◇김남준 : 네 등록을. 그래서 저까지 포함해서 3명.

◆봉지욱 : 알겠습니다. 여론조사는 물어보지 않겠습니다.

◇김남준 : 조사를 안 해주시더라고요.

◆봉지욱 : 조사 잘 안 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보니까. 여론조사, 돈 들거든요.

◇김남준 : 그래서 안 해주시더라고요.

◆봉지욱 : 그런 것도 있기 때문에. TBS는 돈이 없어서 여론조사 못 합니다. 저희가 정상화 되고, 아마 다음 총선에서는 할 수 있을 텐데. 부담도 좀 크실 것 같아요.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구고.

◇김남준 : 상당히 크고요. 지역 주민분들 만나 뵈면 우리가 당 대표를 2명이나 배출했다. 송영길, 그다음에 이재명 2명을 배출했다. 그리고 대통령까지 나온 곳이다라는 자긍심, 자부심이 굉장히 대단하십니다.
그만큼 눈높이가 높으신 거고요. 그게 고스란히 저한테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데 그것들을 실적과 성과를 내는 동력으로 삼으려고 그래요. 그래서 주민들의 눈높이와 아까 말씀드렸던 '이 지역의 연고 없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들을 실적과 성과를 내는 동력으로 바꿔내면, 저는 계양에 있는 주민들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봉지욱 : 계양 주민들의 숙원 사업은 뭔가요?

◇김남준 : 한 단어로 표현하면 발전. 만나면 다 기승전 '계양 발전'으로 끝나요. 당 대표를 두 명이나 배출했고 대통령을 배출했는데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너무 낙후되어 있다. 이런 말씀들을 굉장히 많이 해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발전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러려면 기업들도 유치해야 되는 부분들도 있고. 또 하나는 교통 문제도 많이 말씀하시거든요. 굉장히 서울과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서울 나갈 때 혹은 인천 안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교통 인프라도 확충을 해야 되고 그런 것들이 결국은 이 도시 계향이라는 도시의 성장과 발전과 맥이 닿아 있는 부분 같습니다.

◆봉지욱 : 계양 테크노밸리는 저도 지나가다 본 적이 있는데. 왜냐하면 제 아내가 그 근처에 바로 부천이라고 다 있잖아요. 거기서 일을 하니까. 가서 보니까 계양 쪽은 테크노밸리나 집적센터가 생기고 있더라고요. 테크노밸리라고 대규모 개발 계획이 있는 건가요?

◇김남준 : 네 지금 되고 있는 거고. 대장지구부터 시작을 해서 그 위에 서운산단이라는 곳이 또 있습니다. 그리고 또 계양 테크노밸리까지. 여기가 연결이 되면 산업단지가 아주 규모 있게, 그리고 전통산업부터 첨단산업까지 다 아우를 수 있는 곳이고. 여기에 교통 인프라가 확충이 되고 지금 계획하고 있는 주거 시설도 들어가게 되면 계양이 직주 근접 도시로서의 역할을 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계양 테크노밸리도 굉장히 중요해서, 대통령께서 총선 나오실 때 슬로건이 '계양을 제2 판교 테크노밸리로 만들겠다' 이런 거였어요.

◆봉지욱 : 제가 본 데가 서운 단지인가 봐요.

◇김남준 : 서운산단. 이미 많이 기업들이 많이 유치되고.

◆봉지욱 : 맞습니다. 바로 길 건너면 3기 신도시인가요? 부천 대장지구. 거기가 대규모로...

◇김남준 : 있고. 그 다음에 서운산단도 있고, 그 이제 위쪽으로 계양 테크노밸리가 한창 공사를 하고 있죠.

◆봉지욱 : 괜찮네요. 이렇게 연합해서 보면.

◇김남준 : 입지 측면에서는 굉장히 좋아요.

◆봉지욱 : 판교가 직주 근접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듯이, 거기 대장지구도 바로 붙어 있고, 계양 테크노밸리.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김남준 : 그렇습니다. 거기에 교통망까지 확충이 되면, 예를 들어서 대장 홍대선 연장 사업 같은 게 있습니다. 그러면 2호선이 이쪽으로 바로 연결이 되는 거예요. 대장 홍대선이 이제 2호선 홍대 입구 역에서 출발해서 오게 되면. 그러면 서울 나가는 게 훨씬 더 거리가 가까워지는 상황이 되는 거죠. 그렇다면 기업 입장에서도, 기업 종사자들 입장에서도 좋은 입지를 충분히 활용을 할 수 있다.

◆봉지욱 : 계산동도 개양에? 9582님께서 '계산동 주민입니다. 서울 출퇴근하면서 종종 듣습니다. 인천에도 TBS 나옵니다. 12시 방송은 처음 듣네요. 우리 지역 좀 발전시켜 주세요.' 발전 얘기 바로 나왔습니다.

◇김남준 : 맞습니다. 그렇게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리고 원도심의 주거 문제들도 해결을 해야 되는 측면들이 있습니다. 재개발, 재건축도 속도를 내야 되고요.

◆봉지욱 : 123하나님은 '계양삽입니다. 우리 동네 얘기 나오니 신기하네요.' 인천에도 TBS 시청자들 꽤 많이 계신다고 합니다.

◇김남준 : 네네네.

◆봉지욱 : 지자체장, 인천시장과 또 협업을 해야 될 부분도 많이 있잖아요. 박찬대 후보와 이야기를 많이 합니까?

◇김남준 : 수시로 소통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계양이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예요. 그래서 계양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많지 않고 결국은 중앙 정부와의 협조, 그리고 나아가서 인천시, 광역시 정부와의 협조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다. 그래서 저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국정 운영을 잘 하면서 지지율도 높은 상황이고. 또 이재명 대통령이 힘 있는 임기 초반이기도 하고. 바로 이때에 뜻이 잘 맞고 그리고 국정 기조 잘 이해하고 네트워크도 잘 되어 있는 시 정부. 그다음에 국회의원. 같이 연계를 한다면 그동안 못했었던 것들을 속도감 있게 풀어낼 수 있지 않느냐. 그래서 제가 이번 선거의 콘셉트을 이렇게 규정을 했어요. 이재명의 약속을 김남준이 지키겠습니다. 이렇게 규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공약들 어제도 교통 공약을 발표했습니다마는 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여기에서 했었던 공약들이에요. 그러니까 이 공약들을 제 공약으로 내세워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이 된다면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겠다고 하니까 이렇게 주민분들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해 주시지 않습니까를 지렛대 삼아서 훨씬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봉지욱 : 그러니까, 그때 국회의원이었던 분이 내걸었던 공약을 하시면, 그분이 대통령이 됐으니까 그 공약은 실현될 확률이 매우 높네요.

◇김남준 : 실현해야만 하죠. 그렇습니다.

◆봉지욱 : 매우 높네요. 네 당연히.

◇김남준 : 그래서 저런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잘 되면 대통령 덕분인 거고 안 되면 김남준 탓이다.

◆봉지욱 : 하나 궁금한데. 이재명의 최측근 보좌진 중에 김남준 대변인하고 김현지 부속실장이 있잖아요. 김현지 부속실장은 오랜 동안 같이 일했잖아요. 나 국회로 갈 거야. 나 국회로 가고 싶어라고 얘기했을 때 어떤 반응이었어요?

◇김남준 : 아까도 말씀드렸던 건데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어느 순간부터가 저는 해야 되는 사람이 돼 버렸더라고요. 그거를 인지하고 또 결단하고 했을 무렵에는 주변에서도 동일하게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저희들이 너무 오랜 기간 동안 같이 일을 해오다 보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눈빛만 봐도, 그런 식으로 길이 만들어지더라고요.

◆봉지욱 : 아니 국민의힘에서는 말 끝마다 현지, 현지, 김현지 하는데 김현지 부속실장이 실세입니까?
비선 실세예요?

◇김남준 :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이지 비선 실세 이런 걸로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나냐면 정보가 없다라는 이유로 색칠하기가 좋은 거예요. 자꾸 색칠을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저희 입장에서는 답답해요. 저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보가 없는, 베일에 쌓여 있는 사람이었어요.

◆봉지욱 : 대변인을 많이 하셔서 그나마.

◇김남준 : 그나마, 조금 낫습니다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랑 김현지 부속실장은 실체가 없는, 정보가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럴 때마다 제가 항변하는 게 뭐냐 하면 아무도 나한테 관심 안 가져줬지 않냐, 누가 한 명이라도 물어봤냐 물어봤으면 다 대답했을 거다. 이런 얘기를 하죠.

◆봉지욱 : 심지어 출신 대학도 엉뚱한 대학을 지목하면서.

◇김남준 : 그런 것들이 다 색칠하기입니다. 색칠하기.

◆봉지욱 : 비선 실세라고 하면 통상 자기 정치의 뜻을 갖고 있는 사람이잖아요. 자기 세력을 만들려고 하고 자기 정치의 뜻을 갖고 있는 사람을. 아니면 자기의 이익을 도모한다든가. 금전적인 아니면 정치적인 이익을 도모한다든가. 그런데 김현지 부속실장은 그런 일이 한 번도 없었어요?

◇김남준 : 없고요. 중요한 건 숨으려는 자와 관심이 없어서 안 알려지는 거는 완전히 다른 거거든요. 저희는 비주류의 삶을 살아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사람들이 관심을 안 가졌을 뿐 우리는 언제고 숨으려 한 적이 없어요.

◆봉지욱 : 비주류의 삶을 살아왔다. 비주류의 삶을 오랫동안 살다가 주류가 됐어요. 뭐가 다릅니까?

◇김남준 : 특별히 다른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어떻게 보면 느끼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측면이냐 하면 제가 이재명 대통령께 많은 것을 배웠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 것이 국민을 사고의 중심에 놓는 것. 내 생각의 주어는 항상 국민 주권자여야 하는 것. 국민과 가까이 있는 것. 이런 것들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 보면 주류라는 것이 기존에 그러니까 이전의 정치인들을 봤을 때는 국민과의 거리가 멀어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여의도 중심 혹은 정치인들 커뮤니티 중심의 사고를 해왔었던 부분들에 대한 지적들을 많이 했었잖아요. 그게 국민과의 거리가 멀어지는 이유라고 봤기 때문에, 항상 국민들 옆에 있고 싶다. 그걸 비주류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불러도 상관없다. 그 삶을 계속 살아보고 싶다. 그 사고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봉지욱 : 선거 캠프는 어떤 분들로 꾸려져 있어요?

◇김남준 : 자원봉사해 주시는 분들하고요. 지역에 계신 분들 중심으로 하고 있고. 또 뭐 주변에서 또 도와주시는 의원님들의 도움도 받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봉지욱 :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모시면서 국회 경험도 했잖아요.

◇김남준 : 그렇죠.

◆봉지욱 : 국회 경험도 했는데. 내가 국회에 가서 보좌진이 아닌 의원이 되면 나는 이렇게 한번 해봐야겠다 하는 게 좀 있습니까?

◇김남준 : 조금 더 주권자들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봐야 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 같은 경우에도 SNS를 한다든지 다양하게 소통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잖아요. 저는 그것들도 당연히 해야 되는데 그러면서도 문턱을 좀 낮출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타운널 미팅을 한다고 하더라도, 혹은 국회의원들 많이 거리로 요즘은 나서서 지역의 민원 상담실을 운영도 하고 하잖아요. 그런 것들의 문턱을 조금 낮출 수 있는, 혹은 그런 데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혹은 가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서 그런 자리들을 만들 수 있는 이런 방법들은 뭐가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봉지욱 : 그러게요. 국민주권 정부 답게 바닥에서부터 쭉 다 훑어주시는 것 같아요.

◇김남준 : 맞습니다.

◆봉지욱 : 시장이나 이런 데 보면 예전에 당시 대표하실 때 이재민 민주당 대표할 때 거기서 삼겹살 먹고 이런 것들 막 유튜브에 나오고 했던 것 같은데 . 상인들, 자영업자들 만나면 뭐라고 합니까?

◇김남준 : 사실 어제도 만났고, 자주 만나뵙기는 합니다만. 요즘 골목상권을 보면 코스피 지수라든지 이런 지표들은 굉장히 좋아지고 있는데, 그게 바닥에까지 영향이 끼쳐지고 있느냐 거기에 대해서는 저는 아직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런 경제의 지표들이 실제로 민생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봉지욱 : 알겠습니다. 오늘 뭐 준비를 많이 하셨네요 대변인을 하셔서 그런지 막힘 없이 얘기를 하시는데, 사실은 질문 절반은 질문지에 없는 거거든요. 막힘 없이 얘기를 잘 하십니다. 역시 대변인 출신이고 기자 출신이어서 그런지 준비된 정치인인 것 같고. 쉬운 정치가, 정치인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쉬운 정치가 아니고 정치를, 효능감을 맛보는 국민의 입장에서 쉬운 정치다. 이 제목,. 송영규 후보도 이거 가지고 시비 걸었었는데.

◇김남준 : 시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대개 이제 정치인들이 정치를 하다 보면 정치인을 주어로 생각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게 되죠.

◆봉지욱 : 알겠습니다. 얼마 안 남았습니다. 진짜. 다음 달이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도 있어서.

◇김남준 : 열심히. 정말 뼈를 갈아 넣는다라는.

◆봉지욱 : 붙든 떨어지든 TBS에는 종종 나와주시죠.

◇김남준 :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봉지욱 : 김남준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남준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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