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진성준 "사고 안 났다고? 오세훈 제정신 아니다" [봉지욱의 봉인해제]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5-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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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라디오(FM 95.1)[TBS FM 봉지욱의 봉인해제]

 

방송일시 : 2026 5 22 ( )

진행 : 봉지욱 기자

출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봉지욱 기자 ( 이하 봉지욱 )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 어서오세요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이하 진성준 ) : 안녕하세요 .

 

봉지욱 :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하셔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의원님을 모셔서 ( 말씀을 듣는 것 같습니다 .) 어떻게 이걸 알고도 보고를 못 받았다고 하거나 자기들 책임이 아니라고 하거나 ,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데 , 이게 말도 안 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 경험하신 바에 따르면 .

진성준 : 그렇습니다 . 저는 물론 건설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가 아니라 정무부시장을 했지요 . 건설업무를 총괄하는 건 행정 2 부시장입니다 ,

 

봉지욱 : 행정 2 부시장 .

 

진성준 : 서울시는 행정 1 부시장 , 2 부시장 , 정무부시장 이렇게 3 부시장 체제로 이루어져 있는데 , 이 부시장들이 각각의 관할을 총괄합니다 . 이들이 매일 아침 모여서 현안 점검 회의를 해요 . 그래서 전날 있었던 여러 가지 행정상의 문제나 언론 보도상의 문제를 다 점검을 해서 대책을 강구하고 중요한 사안들은 따로 정리해서 시장께 보고를 하죠 . 그래서 시장의 승인을 얻어서 집행을 합니다 . 그러니까 다른 것도 아니고 GTX-A 그리고 삼성역 지하 공간 조성 사업에서 철근이 절반이나 빠져버린 사안 아닙니까 ? 건설 구조물 안전에 아주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한 건데 당연히 현안 점검회의에서 거론되었어야 할 문제다 . 그리고 거론되었으면 반드시 서울시장에게 보고되었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 그런데 이게 보고가 안 됐다고 하니까 이해할 수가 없어요 .



 

  

봉지욱 : , 좀 전에 장인수 기자 리포트를 보면 2 구간 , 3 구간이 있으면 각각의 현장 감독이 있고 각각의 현장 팀장이 있어야 되는데 , 이걸 절반으로 줄여버렸다 . 철근만 줄인 게 아니라 감독도 절반으로 줄였다는 이야기거든요 . 그런데 이런 것은 서울시가 허가를 , 승인을 해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거예요 . 이런 것까지 다 해줬는데 몰랐다고 하니까 국민들은 답답한 건데 . 지금 오세훈 시장이 ' 사고 안 났으니 된 거 아니냐 , 보강하면 되는 거 아니냐 ' 라고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어요 . 어떻게 보십니까 ?

 

진성준 : 서울 시민의 안전이라고 하는 것은 조금도 염두에 없는 얘기입니다 . 저는 우선 오세훈 시장이 시정의 책임자로서 시민들 앞에 사과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

 

봉지욱 : 사과를 안 했죠 .

 

진성준 : 안 했습니다 .

 

봉지욱 : 뭐가 문제냐고 .

 

진성준 : 그런 식이죠 . 사고가 안 났는데 뭐가 문제냐 , 이런 식이에요 . 그래서 이 사람이 제정신이 아니다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과거에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반대해서 주민투표에 붙이고 그것 때문에 시장을 물러나지 않았습니까 ? 그때의 인식에서 조금도 달라진 게 없다 . 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기 생각만에 빠져서 사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봉지욱 : 삼풍백화점 사고가 왜 났나 보니까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가 그때도 똑같았습니다 . 주철근 , 기둥의 주철근이 두 세트 , 두 개씩 더 넣어야 되는데 그때도 반토막 시공을 했거든요 . 삼풍백화점 1989 년에 건축됐는데 6 년 만에 붕괴됐습니다 . 20 초 걸렸더라고요 , 붕괴되는데 . 백화점은 하나지만 복합환승센터는 연일 , 그러니까 하루 평균 이용객이 60 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 이걸 보강을 한다 ? 이게 보강이 가능한 겁니까 ?

 

진성준 : 기술적인 문제는 더 검토를 해야 될 것이고 . 제가 볼 때는 보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 그런데 충분하게 보강된 시공 방법을 잘 선택해서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 저는 애시 당초 이 문제가 처음 인지되었을 때 , 왜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보강 조치부터 강구하지 않았는지 . 저는 이해할 수가 없어요 .

봉지욱 : 그게 가장 이해가 안 되죠 .

 

진성준 : 그렇습니다 . 이것부터 하고 그다음 단계를 해야 하는데 , 구조상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현장 책임자들의 판단으로 추가 공사를 계속 진행했다는 거거든요 . 그래서 지하 5 층 공사 , 이어서 지하 4 층 공사도 끝났고 , 지하 3 층 공사도 다 끝났어요 . 말이 됩니까 ? 이게 .

 

봉지욱 : 어떤 경위로 파악했는지 모르겠지만 작년 10 23 일에 현대건설이 처음 철근 누락 사실을 확인을 했고 , 2 주 뒤에 , 11 10 일에 현대건설이 서울시에 보고를 했다고 합니다 . 그런데 문제는 서울시의 대응이잖아요 . 서울시가 그올해 4 월까지 철도공단하고 12 차례 현장 점검도 다 했어요 . 다 했고 . 지금 서울시는 ' 우리는 철도공단에 다 보고했어 ' 라는 입장이잖아요 . 그런데 철도공단은 ' 그렇게 중요한 건 따로 보고를 해야지 , 방대한 분량에 살짝 끼워 넣으면 우리가 어떻게 아느냐 ' 는 입장입니다 . 서울시가 국토부에 철근 누락 사실을 보고한 것은 올해 4 29 일입니다 . 그러니까 5 개월 , 6 개월 넘게 , 6 개월 가까이 방치를 하고 있는데 , 이 부분이 제일 납득이 안 되거든요 .

 

진성준 : 그러니까 이걸 처음부터 한번 꼼꼼히 따져봤으면 좋겠어요 .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다음 날 , 정원오 캠프의 국회의원들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 그날이 5 16 일이에요 . 그날 현장 소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는데 현장 소장은 10 23 일에 처음 알게 됐다 . 어떻게 알게 됐는가 그랬더니 , 5 층 공사가 다 끝나고 4 층 공사를 시작하기 위해서 설계 도면 , 4 층 설계 도면을 검토했는데 , 검토를 하다 보니까 기둥에 철근이 두 세트씩 들어가야 되는데 5 층 시공은 하나씩만 넣었거든요 .

 

봉지욱 : , 현장에서 알게 된 거네요 .




 

진성준 : 현장에서 알게 됐다는 거예요 . 그래서 이게 뭔가 잘못됐다고 해서 , 현장 소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11 10 일 날 서울시에 보고한 게 아니고 10 23 일에 인지해서 10 30 일 날 서울시에 보고했다는 겁니다 .

 

봉지욱 : 언론에 나온 날짜도 잘못된 거네요 .

 

진성준 : 이건 확인을 해봐야죠 .

 

봉지욱 : 증언에 따르면 .

 

진성준 : 그렇습니다 . 그러면 감리단에서는 왜 이 철근 누락 사실을 적발하지 못했느냐는 거예요 . 모든 공정 , 공정마다 감리회사가 시공회사하고 똑같이 공사 현장에 상주하면서 공정 , 공정마다를 다 감시합니다 . 그래서 기초 공사를 할 때 철근부터 넣고 철근이 설계 도면대로 들어갔다고 하는 것을 확인하고 승인해 줘야 거기에 콘크리트를 부어요 . 그래서 철근이 한 세트밖에 안 들어갔다면 그때 이미 적발했어야 해요 .

 

봉지 : 근데 만약에 .

 

진성준 : 보강하라고 하고 나서 콘크리트를 붓도록 해야죠 .

 

봉지욱 : 그런데 그 현장 소장이 혹시 도면 자체가 철근이 두 개씩이 아니고 그냥 한 개씩 반토막 된 도면이었다 , 이런 얘기는 없었나요 ?

 

진성준 : 현장 소장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 원래 두 세트가 들어간다고 하면 보통의 설계도에는 점이 두 개가 찍힌대요 . 그런데 하나만 찍히고 이것을 설명하면서 투 번들 , 두 개 세트 넣어라 , 이렇게 돼 있었다는 거예요 . 그래서 그림만 보고 철근 한 세트만 설치했는 이야기인데요 , 이해가 안 되죠

 

봉지욱 : 현장에서 그렇게 설계도를 보고 잘못 해석했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말씀하신 것처럼 감리회사가 있잖아요 .

 

진성준 : 감리회사는 적발했어야죠 .

 

봉지욱 : 그러니까요 . 감리회사가 설계도대로 됐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

 

진성준 : 그렇습니다 .

 

봉지욱 : 그 삼한이라는 회사가 오히려 지금 MBC 보도나 이런 언론 보도에 대해서 왜곡 보도라고 지적하고 나오고 있거든요 . 어제 입장도 나오고 , 아까 조금 전에 저희가 말씀드렸습니다만 . 글쎄요 , 이게 원인 자체를 모른다는 게 제일 황당한 거 아닌가요 ?

 

진성준 : 도대체 이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 왜냐하면 큰 공사 현장은 자재 구매부가 따로 있고 , 또 이 구매된 자재를 받아서 시공을 하는 부서가 따로 있어요 . 그러니까 자재는 두 배 이상 공급받았을 것 아니에요 .

 

봉지욱 : 그렇죠 .

 

진성준 : 그러니까 현장에서 철근을 넣다 보면 철근이 남아요 .

 

봉지욱 : 그럼요 .

 

진성준 : 이게 왜 남았냐 .

 

봉지욱 : 2 700 개 남아 있다면서요 .

 

진성준 : 당연히 의심스럽죠 .

 

봉지욱 : 저희는 처음에 , 과거에 철근을 그렇게 적게 시공해서 , ( 남은 ) 철근 팔아먹는 사건들이 사회부 기사로 종종 나왔는데 . 여기는 그런 사이즈의 .

 

진성준 : 그런 사이즈가 아니라는 겁니다 . 당연히 의심해야 했고 철근이 도면대로 , 설계도대로 시공됐는가를 먼저 감리회사가 적발하고 , 보고 문제가 없으면 다음 공정을 진행해도 되겠다고 승인을 해줘야 콘크리트를 붓는 것이거든요 . 그런데 이런 것 없이 다 끝나서야 , 다 끝나고 이제 4 층 올라가자고 할 때가 되어서야 이걸 알게 됐다고 하니까 이해할 수 없고 . 두 번째로는 10 30 일에 보고했다고 하는데 , 지금 10 30 일 보고 사실은 다 빠져 있어요 .

 

봉지욱 : 그렇습니다 .

 

진성준 : 그리고 11 10 일 서울시에 보고했다고 하는데 , 감리회사와 함께 보고했다는 거예요 . 현대건설이 삼한하고 함께 . 그런데 그 사이 11 5 일 행정 2 부시장 , 지금 시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죠 . 김성보 부시장이 공사 현장에 방문합니다 .

 

봉지욱 : . 갔군요 .

 

진성준 : 10 23 일 철근이 빠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보고하기 전이라고 하는 11 5 일 공사 현장에 방문하는데 , 공사 현장에 방문했을 때도 이 문제를 보고받지 못했다는 거예요 .

 

봉지욱 : 아 그래요 ? 현장 소장은 뭐라고 이야기하나요 ? 보고했다고 합니까 ?

 

진성준 : 말이 됩니까 ?

 

봉지욱 : 소장은 보고했다고 이야기하나요 ?

 

진성준 : 11 5 일에 김성보 부시장이 방문했다고 한 사실은 나중에야 알게 됐습니다 . 그래서 그건 어떻게 된 거냐고 따져 묻지는 못했는데 . 저는 김성보 부시장이 갑작스럽게 , 대외 공개 행사도 아니고 , 착공식도 아니고 준공식도 아닌 데 현장에 찾아간 것은 틀림없이 이 문제를 보고 받았기 때문에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서 간 게 아닌가 , 강하게 의심합니다 .

 

봉지욱 : 그렇게 밖에 볼 수 없죠 , 그 시기에는 .

 

진성준 : 그렇습니다 . 그런데 자기는 보고받은 바 없다고 부인하고 있거든요 .

 

봉지욱 : 그러니까 시장 권한대행 , 김성보 부시장이 오세훈 시장에게는 보고를 못 했다 . 이런 식으로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 이게 믿을 수 있습니까 ?

 

진성준 : 아니 그러면 끝까지 자기 책임으로 가야죠 . 오세훈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서 서울시장 직무 정지된 이틀 뒤에 국토교통부에 정식으로 보고하잖아요 . 철근 누락이 있었습니다 .

 

봉지욱 : 오세훈 시장이 선거 때문에 현직 사퇴한 게 올해 4 27 일인데 이틀 뒤인 4 29 일에 서울시가 국토부에 처음 보고를 하는 겁니다 .

 

진성준 : 그렇죠 . 오세훈 시장의 책임은 면해주고 사후에라도 보고해서 자기 책임도 면하겠다는 게 아니냐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봉지욱 : 알겠습니다 .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서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실태 파악을 지시했잖아요 . 이걸 가지고 국민의힘은 대놓고 선거에 개입하는 거라고 비판하고 있어요 .

 

진성준 : 하하하 . 황당한 사람들입니다 . 아니 이런 국민적인 사안 , 국가적인 중대 사안에 대해서 경위를 조사하고 안전 점검을 하지 않으면 도대체 뭘 하겠다는 말입니까 ?

 

봉지욱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 정원오가 헤매니까 이재명이 마음이 급하다 . 번지수가 틀렸다 . 사고 친 건 당사자는 국토부다 .' 이렇게 SNS 에 올렸고 오세훈 후보는 시공사 현대건설 책임이다 . 국토부가 최종 책임자지 서울시가 아니다 . 이렇게 발뺌을 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이런 걸 어떻게 받아들일까 싶습니다 . 이 말대로 믿을 국민이 많지 않을 것 같은데 , 그러면 지금 대통령이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 선거 끝날 때까지 ?

 

진성준 : 말도 안 되는 얘기고 . GTX 사업 자체는 국가 사업입니다 . 광역철도 사업이니까 . 이 사업의 핵심 주관 부처는 국토교통부가 맞죠 . 그리고 GTX 사업을 실제로 진행하는 곳은 국가철도공단입니다 . 그런데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시 경과 구간은 서울시에 위탁했어요 .

 

봉지욱 : 그렇죠

 

진성준 : 그리고 서울시가 이 공사를 민간 회사에 발주했죠 . 그 발주 받은 회사가 현대건설입니다 . 그래서 현대건설 시공사와 서울시 간의 관계가 업무 협약이 돼 있어요 . 계약이 돼 있어요 . 그때 이 시공의 최종적인 책임자 , 설계 . 시공 심지어는 하도급 업체에 대한 관리까지도 전부 수요 부서의 장 , 수요 기관의 장 , 서울시장이 최종 책임자라고 돼 있습니다 .

 

봉지욱 : 저도 그걸 몰랐는데 , 처음엔 왜 이게 서울시와 관계가 있지 ? GTX 는 민간 회사들이 하는 게 아닌가 ? 했는데 , 그게 아니더라고요 . 복합 환승센터를 강남의 랜드마크를 바꾸는 사업이라고 하더라고요 . 삼성역을 중심으로 . 그런 큰 사업인데 시장이 몰랐다고 하니까 , 국토부 책임이라고 하니까 , 그리고 대통령이 실태 파악 지시한 걸 가지고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을 하고 있는데요 . 민주당에은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까 ?

 

진성준 : 급박하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소집하고 국토교통위원회를 소집을 해서 이 현안을 다뤄봤는데 , 이것으로도 여전히 미진해서 당 내에 ' 철근 누락 은폐 진상 규명을 위한 TF' 를 구성했습니다 . 천준호 의원을 단장으로 해서 TF 를 구성해서 , 대통령의 지시와 별개로 당 차원의 진상 규명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봉지욱 : 여기에 지난주에 가셨다고 하셨나요 ? 현장에 .

 

진성준 : 5 16 일에 갔습니다 .

 

봉지욱 : 어제 정원오 후보도 현장에 갔었더라고요 . 동행했던 임세은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사진을 찍어서 저희에게 몇 장 보내줬는데요 . 보니까 곳곳에 균열이 있어요 . 균열을 확인하셨나요 ? 그 사진 좀 띄워주시죠 .

 

진성준 : , 420 여 개 정도의 균열이 있었습니다 .

 

봉지욱 : , 균열도 확인이 됐어요 ?

 

진성준 : 균열이 있었고 이 균열은 , 물론 ,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 그건 정밀하게 역학 진단을 해서 구조물의 부실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하면 구조물 보강을 해야 되는 거죠 . 그런데 이런 것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1 월 이후에도 현장 방문을 12 번이나 서울시가 하고 여러 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해서 현장을 다 둘러봤어요 . 그런데 그 기간 동안 , 그리고 균열까지도 확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물 문제는 한 번도 논의하지 않았다는 게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 그냥 자기들끼리 서로 짬짜미를 하고 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했던 게 아닌가 , 이런 의심을 강하게 갔습니다 .

 

봉지욱 : 서울시가 하는 사업 중에 가장 큰 사업일 거예요 . 예산으로 보면 .

 

진성준 : 그렇습니다 .

 

봉지욱 : 가장 큰 사업인데 시장이 나는 몰랐다고 해버리면 그 시장은 직무를 유기한 것 아니냐 , 이런 비판도 받을 수 있잖아요 ?

 

진성준 : 그렇죠 .



봉지욱 : 그걸 행정 2 부시장이 ' 내가 다 했고 나는 보고하지 않았고 다 내 책임이다 ' 라고 나오고 있는 상황이 굉장히 의아한데요 .

서울시장 선거로 한번 넘어가 보시죠 . 지금 어떻습니까 ? 지금 정원오 후보가 밀리니까 철근 누락 사건으로 정치 공세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 부동산 문제를 부각하면서 오세훈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이 ' 사과해야 한다 '. ' 부동산 정책 라인을 교체해야 한다 ' 는 주장도 하던데 , 어떻게 보십니까 ? 정책위 의장도 하셨잖아요 .

 

진성준 : 언론사들마다 여론조사 결과를 쏟아내고 있는데 , 여론조사의 편차가 굉장히 큽니다 . 어떤 것은 정원오 후보가 아주 넉넉하게 , 큰 차이로 이기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고 , 어떤 조사는 많이 붙었다라고 하는 조사도 나오는데 여론조사는 조사 실시의 시기나 방식이나 문항이나 이런 것에 따라서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전적으로 의지할 것은 아닙니다마는 선거가 가면 갈수록 각자의 지지층들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는 건 당연한 것이고 . 그렇기 때문에 오세훈 후보가 초기에 아주 낮았던 지지율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는 것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생각은 갖고 선거 운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라인을 경질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하는 것은 다분히 선거 전략이죠 . 부동산 문제를 선거 이슈로 띄워 올려서 부동산 민심을 파고들어 보겠다는 선거 전략적 차원의 것인데 ,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나 현 정부의 책임을 묻기에 앞서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 5 년 동안 뭘 했느냐고 묻고 싶습니다 . 최근 3 년간의 서울시 부동산 공급 실적을 살펴보면 , 예전에 비해 반토막 났어요 .

 

봉지욱 : 실적이 ? 공급이 ?

 

진성준 : , 아파트 인허가 건수를 봐도 50%. 아파트 착공 건수를 봐도 절반 . 또 아파트 분양 물량을 봐도 예년에 비해 전부 절반 반토막 나버렸어요 . 오세훈 시장 시절에 이렇게 공급을 반토막 내놓고 누구에게 책임을 묻는 겁니까 ?

 

봉지욱 : 알겠습니다 . 그리고 국민의힘이 무리한 마타도어를 하는 것 같습니다 . 양측 모두 그런 것 같은데 . 최근에 정원오 후보의 30 년 전 폭행 사건을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주진우 의원이 그 사건의 당사자 녹음 파일이라고 공개했어요 . 당시 판결문을 보니까 정원오 후보가 술집에 가서 여종업원과 외출을 하자고 했는데 그걸 주인이 거부하자 화가 나서 폭행했다고 기자회견하고 했거든요 . 그런데 판결문은 그게 아니더라고요 .

 

진성준 : 그런 얘기가 전혀 없죠 . 정치적 견해 차이가 발생해서 언쟁이 있었고 , 그래서 물리적인 충돌까지 갔다고 돼 있는 것 아닙니까 ?

 

봉지욱 : 그리고 , 보니까 폭행 사건의 주범은 정원오 후보가 아니더라고요 .

 

진성준 : 아니에요 , 당시 양천구청장 비서실장 .

 

봉지욱 : 그러니까요 . 본인이 아닌데도 정원오 후보는 그걸 말을 안 하더라고요 . 그 사건에 대해서 내가 아니고 저 비서실장이 주범인 사건이고 , 정원오 후보는 당시 비서실장의 부하 비서였잖아요 . 부하 직원이었는데 그걸 말리다가 휘말려 들어갔다고 얘기만 하면 될 텐데 적극적으로 말을 안 하더라고요 . 그 얘기는 한번 들어보셨어요 ? 왜 그랬는지 ?

 

진성준 : 구차하게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것 같고요 . 다른 사람이 주범이라는 식으로 책임 떠넘기기는 싫다는 생각인 것 같고 . 두 번째로는 어쨌든 본인도 그런 물리적 충돌에 관여되어서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잖아요 . 그 점을 겸허하게 반성한다는 차원에서 구태여 해명하려고 하지 않았는데 , 저쪽에서 공격이 너무 치졸하잖아요 .

 

봉지욱 : 국민의힘 기자회견을 가지고 AI 로 영상을 만들어서 퍼뜨리는 언론도 있었어요 . 그 사건을 잘 모르는 국민들이 보면 ' , 정원오 이런 사람이었어 ?'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

 

진성준 : 그렇죠

 

봉지욱 : 정원오 후보 측에서는 이게 20 대 대선 때 이재명 조폭 연루설 . 국민의힘에서 그때 폭로했었잖아요 . 근데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게 법원 판결로 확인이 됐는데 . 이런 식으로 하고 선거 끝나면 된다 , 이기면 그만이다 . 이렇게 생각을 하나요 ? 실제로 선거판에서 ?

 

진성준 : 그런 생각을 하는 거죠 .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아무 근거도 없이 떠들어 대는 거죠 . 그래서 정원오 후보는 진실은 밝혀질 거라는 생각으로 대응을 자제했는데 , 저희 참모들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 언젠가 진실은 밝혀지겠지만 선거 지고 나서 밝혀지면 뭐 하겠는가 .

 

봉지욱 : 선거 끝나고 . 아니 , 20 대 대선에서 그래서 윤석열이 0.73% 로 당선되서 , 이재명 대통령은 조폭 연루설하고 대장동 때문에 선거를 도둑 맞았다는 표현까지 했잖아요 .

 

진성준 : 그렇습니다 .

 

봉지욱 : 실제로 큰 영향은 있었던 거거든요 . 판결문에도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 그런데 피해 회복이 안되잖아요 .

 

진성준 : 그래서 제가 적극 대응하자 , 아닌 건 아니라고 분명하게 얘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지 그렇게 소극적으로 대응하다 보니까 기정사실화되는 것 같지 않냐고 문제 제기를 해서 정원오 후보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입장으로 최근에 바꿨습니다 .

 

봉지욱 : 저도 캠프에 물어봤어요 . 비서실장 사건인데 , 왜 그 밑에 부하 직원이었던 사람이 아무 얘기도 안 하냐고 그랬더니 그걸 적극적으로 해명하게 되면 그 비서실장 선배님한테 누가 될까 봐 . 그분이 선거와 아무 관련이 없는데 , 선거판에 휘말려 들게 될까 봐 안 한 거다라고 하던데 . 결국에는 비서실장이었던 그 선배분이 직접 나서셨더라고요 . 본인이 나서서 사건의 진상을 밝혔는데 , 김재섭 의원은 정원오 구청장 시절에 멕시코 칸쿤 , 처음에 여직원과 단둘이 갔다면서요 ? 여직원과 단둘이 휴양지로 출장을 갔다고 하다가 , 그게 사실이 아닌 걸로 드러나니까 말을 계속 바꾸고 , 그렇게 됐는데 . 이렇게 되면 어떻습니까 ? 이게 나중에 공직선거법이나 이런 걸로 수사받고 재판을 받으면 처벌이 됩니까 ? 이런 게 잘 안 될 것 같은데 ?

 

진성준 : 잘 안돼요 . 잘 안돼서 본인이 단 둘이 갔다고는 안 했다 , 이렇게 해명을 했잖아요 . 여직원이 포함될 수도 있지요 . 방문단에 .

 

봉지욱 : 10 명 넘게 갔던데요 .

 

진성준 : 그러니까요 . 방문단에 여직원이 포함되면 안 됩니까 . 여성 차별적 발언이고요 . 그래서 그게 무슨 문제냐고 하니까 단둘이 갔다고는 안 했다는 식으로 슬쩍 빠져나가려고 해요 . 법적으로 빠져나갈 구멍은 다 마련해 놓고 우리 국민이 , 일반 시민이 듣기에는 오해할 만한 얘기들을 꺼내서 마타도어를 하는 거죠 . 이런 흑색선전 , 이런 치졸한 선거 행태 , 이건 반드시 응징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 현재는 응징할 방법이 없습니다 .

 

봉지욱 : 국회의원이 국정감사나 국정조사 이런 데 말고요 . 기자회견장 ,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잖아요 . 여기서 허위 사실을 ,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을 얘기하면 이건 처벌을 받죠 ?

 

진성준 : . 그건 처벌을 받습니다 .

 

봉지욱 : 그건 국회의원 면책특권의 범위가 아니죠 ?

 

진성준 : 아닙니다 .

 

봉지욱 : 공직선거법은 공소시효 6 개월이잖아요 . 대부분 흐지부지되는 것 같습니다 . 그런데 보면 선거에 진 사람을 위해서 공직선거법이 적용되더라고요 . 선거에 당선된 사람은 처벌을 안 받고 , 윤석열처럼 .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에 지니까 공직선거법으로 허위 사실 얘기했다고 , 김문기랑 골프 안 쳤다고 하는데 , 이런 식으로 해서 , 재판이 지금도 안 끝났잖아요 .

 

진성준 : 중지된 상태죠 . 재판이 .

 

봉지욱 : 공직선거법에서 그런 후보자의 말에 대해서 규제를 완화하는 건 검토를 안합니까 ?

 

진성준 : 아니 오히려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

 

봉지욱 : 강화되어야 한다 ?

 

진성준 : 물론 현행 공직선거법에서도 허위 사실 유포는 엄단하도록 강력하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도 시달리게 된 것인데 . 그래서 함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려면 안 된다고 하는 점은 분명한데 법적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놓고 아주 교묘하게 말장난하는 거죠 . 김재섭 의원이 대표적입니다 . 여직원하고 동행했다고 말했지 단둘이 동행했다고는 안 했다 . 그러면서 법적으로 빠져나갈 장치는 마련해 놓은 거잖아요 . 그러니까 이런 짓들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데 그걸 법적으로 규제할 방법이 마땅치는 않아요 .

 

봉지욱 : 정원오 후보가 성동구청장을 세 번 하면서 성동구를 상당히 발전을 시키고 거기에 젊은 친구들도 많이 찾잖아요 .

 

진성준 : 핫플레이스가 됐죠 .

 

봉지욱 : 핫플레이스가 돼서 , 성동구의 개발 모델로 돼 있는데 . 옆에서 보시기에 정원오 후보의 행정 능력이 구청장으로서 머물 것이냐 , 아니면 시장이 돼도 그런 식으로 서울 25 개 구를 다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냐 , 옆에서 보시기는 어떻습니까 ? 정치인은 아니잖아요 .

 

진성준 : 정치권에 있었죠 . 저랑 함께 청년 시절부터 보좌관 생활을 꾸준히 해왔던 사람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는 훈련되고 학습된 사람입니다 . 그런데 처음 출발을 구청장으로 했기 때문에 행정가처럼 되었죠 . 좋은 사례가 있어요 .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지 않았습니까 ? 이재명 대통령은 나중에야 국회에 들어왔지 . 성남시장부터 출발해서 경기도지사 , 그런 가운데 대통령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에 . 이미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행정 능력을 보여주어 왔습니다 . 저는 정원오 후보도 성동구청장 시절에 이미 행정 능력을 보여줘 왔고 그것을 우리 서울 시민들이 평가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그런데 저는 이제 실무형 정치인의 시대가 온 것 같아요 . 화려한 말을 앞세우고 , 또 화려한 치적을 앞세우는 , 그런 말을 앞세우는 정치 , 또는 보여주기식 행정의 시대가 이제 끝났고 , 현장을 정말 잘 알고 , 그리고 그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어떤 해법과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지도자로 선택받는 시대가 온 게 아닌가 . 그 문을 연 게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요 . 이재명 대통령이 매주 국무회의를 생중계해서 국민들이 다 보고 있잖아요 . 미처 주무 부처 장관도 잘 몰랐던 문제를 짚어서 해결할 것을 주문하니까 , 국민이 보기에 대통령 잘 뽑았다 , 뭔가 나라가 제대로 좀 굴러가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 거잖아요 .

 

봉지욱 : 실제로 동시 접속자 수가 되게 많습니다 . 생중계 .

 

진성준 : 그렇습니다 . 그래서 저는 다 보지 못하는데 유권자들이 보고 대통령 잘한다고 저한테 많이 얘기하세요 . 바로 그렇게 실무형 정치인의 시대 , 그러니까 지도자가 현장에 밝고 실무에 강해야 나라 살림이 제대로 굴러간다는 것을 대통령이 보여주셨기 때문에 정원오 후보도 서울시장 ( 후보 ) 으로 발탁될 수 있었고 또 서울 시민의 지지를 받는 게 아닌가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봉지욱 : 네 알겠습니다 . ' 정원오 후보 , 좀 세게 나가야 하는 거 아니냐 ' 는 의견 많이 주시던데 . 옆에서도 그런 조언을 하십니까 ? 예전부터 아셨으면 굉장히 오래된 인연이네요 ?

 

진성준 : 그렇죠 .

 

봉지욱 : 원래 성품이 그렇습니까 ? 얌전하고 차분하고 .

 

진성준 : 그렇죠 . 아주 차분하고 목소리도 크지 않아요 . 그래서 유세도 그렇게 하면 어쩌나 했는데 , 어제 첫 유세를 보니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 역시 정치판에서 커 온 가락이 있더라고요 . 저는 정원오 후보가 아주 합리적인 성품을 갖고 있기 때문에 , 어저께 여론조사에 보니까 강남에서도 다 근소한 차이기는 하지만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더라고요 . 저는 그런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 , 또 검증된 정책 역량을 우리 서울 시민들이 평가하고 있는 게 아닌가 , 그리고 그것이 오히려 지금은 정치인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 같다 . 이렇게 생각합니다 .

 

봉지욱 : 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 또 기회 되면 모시겠습니다 . 진성준 의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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