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상선 활동 급증…'석탄수출' 제재 회피 정황"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6-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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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상업용 선박 활동이 급증한 가운데 석탄 수출 등에 대한 제재 회피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은 북한 남포항 등 5개 주요 항구 위성사진과 선박자동식별장치 정보를 분석한 결과, 길이 80m 이상 상업용 선박 탐지 건수는 2019년 783건에서 지난해 3천756건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 활동 대부분은 북한의 최대 석탄 수출 항구인 남포항에서 포착됐으며, 탐지 건수는 같은 기간 554건에서 3천건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위성 사진으로 포착된 선박 건수와 선박자동식별장치 기록과의 일치율은 14~33%에 그쳤습니다. 

북한시민인권연합은 "위성사진으로 탐지된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데 반해 선박자동식별장치 탐지가 매우 낮다는 점은 유엔 전문가 패널이 묘사한 제재 회피 선박의 전형적인 운항 양상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시민인권연합의 이번 발표는 선박 추적·위성사진 분석 전문기관영국 데이터 데스크와 공동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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