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S 라디오 (FM 95.1) [TBS FM 서울마이소울 조은영입니다]
■ 방송일시 : 2026 년 7 월 2 일 ( 목 )
■ 진행 : 조은영 서울관광재단 홍보팀장
■ 출연자 : 피아니스트 김용진 / 플루티스트 박지혁 / 플루티스트 한성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 조은영 서울관광재단 홍보팀장 ( 이하 조은영 ) : 서울의 길 위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흐릅니다 . 여행과 관광 사이에서 만난 사람들의 진짜 목소리를 전하는 시간 , 도시의 감성을 찾아가는 인터뷰 , 소울 풀 서울 인터뷰 .
사람마다 서울을 기억하는 방식은 다릅니다 . 누군가는 맛집으로 , 누군가는 야경으로 , 또 누군가는 추억으로 기억하죠 . 하지만 오늘 모신 세 분은 조금 특별합니다 . 서울을 ' 소리 ' 로 기억하는 사람들이거든요 . 골목 하나 , 거리 하나에도 선율을 입히는 음악가들과 함께 , 서울 속 K 클래식의 영감 지도를 펼쳐보겠습니다 . 피아니스트 김용진 , 그리고 플루티스트 박지혁 , 한성은 세 분을 서른 세 번째 소울풀 게스트로 모셨습니다 . 어서 오세요 .
( 인사 )
◇ 피아니스트 김용진 ( 이하 김용진 ) : 어떻게 각자 인사를 해야 할까요 ?
◆ 조은영 : 너무 반가워가지고 지금 좀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왔습니다 . 얼마나 설렜으면 우리 Fu-Dadak-o 님께서 ‘ 오늘 선공 너무 좋아요 ’ 라고 하셨는데 . 저희는 아이유보다 여러분 ( 출연자 ) 이 우리의 이유다 .
◇ 플루티스트 한성은 ( 이하 한성은 ) : 우와 ~
◇ 김용진 : 월드컵 보니까 가나 축구 선수 중에서도 아이유가 있더라고요 .
◆ 조은영 : 아휴 ~
◇ 김용진 : 어쨌든 반갑습니다 . 피아니스트 김용진입니다 .
◆ 조은영 : 반갑습니다 . 일단 이름부터 한 분씩 .
◇ 한성은 : 안녕하세요 . 저는 플루티스트 한성은입니다 .
◆ 조은영 : 반갑습니다 .
◇ 플루티스트 박지혁 ( 이하 박지혁 ) : 안녕하세요 . 저는 플루티스트 박지혁입니다 .
◆ 조은영 : 우와 ~ 저희가 ‘4 시 상륙 작전 ’ 과 같은 시간대이기는 해요 . 그때 한 번 모였다가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건데 . 일단은 고참이시니까 , 선배님께 근황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 김용진님, 어떻게 지내셨어요 ?
◇ 김용진 : 이제나저제나 언제나 TBS 에 나올까 , 오매불망 기다리면서 보내고 있었죠 . 하루하루 .
◆ 조은영 : 하지만 돈은 더 잘 벌고 계시잖아요 . 요즘 싹싹 끌어모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
◇ 김용진 : 아닙니다 . 오늘도 여러분께 정말 즐겁고 유익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음악을 들려드리려고 . 또 조은영 피디님과 함께 오늘을 준비했는데 . 어쨌든 좋은 후배들과 함께해서 오늘도 좋고 행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 조은영 : 얘기하시는데 , 저희가 안에서 보는 유튜브 화면이 조금 느려요 . 빵 터지는 모습과 겹쳐 보이는데 . 웃음이 매력적인 김용진 피아니스트와 함께할 거고요 . 두 분의 근황도 전해 주십시오 .
◇ 한성은 : 저는 두 번째로 초대받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 계속 오케스트라 플레이어로서 연주 계속하고 있었고 . 뭐 학교도 출강하면서 학생들 만나면서 감사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
◆ 조은영 : 더 예뻐지셨어요 . 안 그래도 예쁘셨는데 .
◇ 한성은 : 감사합니다 .
◇ 김용진 : 지금 유튜브나 TV 로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 그 하양 - 검정 - 하양 - 검정으로 ,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
◆ 조은영 : 그러니까요 .
◇ 한성은 : 어쩌다가 이렇게 .
◆ 조은영 : 오늘 클래식을 다룬다고 하니까 이렇게 색깔 있는 옷을 입기보다는 무채색을 입어야 할 것만 같더라고요 .
◇ 박지혁 : 좋은 선택이십니다 .
◇ 김용진 :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 PD 님이 굉장히 임팩트해 졌어요 .
◆ 조은영 : 아 작아졌다 .
◇ 김용진 : 작아지고 아담해지고 뭔가 약간 그런 느낌이에요 . 포켓에 넣어도 될 만큼 .
◆ 조은영 : 제가 칭찬에 몸 둘 바를 몰라서 . 잠시 저 숨어 있다 오겠습니다 .
◇ 김용진 : 자 , 서울 마이소울 김용진입니다 .
◆ 조은영 : 이렇게 바로 사라지면 안 되는구나 . 그럼 박재혁 플루티스트님은 어떻게 지내셨어요 ?
◇ 박지혁 : 저도 오랜만에 다시 뵐 수 있어서 너무 좋고요 . 성은 선생님이랑 비슷하게 출강도 하고 연주도 하고 그랬지만 , 1 월부터 아츠바이에이치 풀 컨설팅 에이전시를 시작해서 미국식 , 프랑스식 교육을 한국에서도 전달하려고 열심히 뛰고 있어요 .
◆ 조은영 : 어머 그럼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에요 ?
◇ 박지혁 : 보통은 한국 입시보다는 음악을 본질적으로 더 배우고 싶고 , 시간이 오래 걸려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 방법으로 기본기들을 점검하고 곡들을 해석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 조은영 : 오 되게 좋은 선생님이실 거 같아요 .
◇ 박지혁 : 아직은 병아리입니다 .
◆ 조은영 : 햇병아리와 , 또 고참과 함께 열심히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Atom-t5h 님께서 ‘ 안 그래도 세 분 너무 보고 싶었어요 ’ 라고 해 주셨고요 .
그리고 CHANJOONLEE 님께서는 ‘ 선남 선녀가 와주시니까 너무 좋다 ’ 는 , 이런 얘기도 해주셨 습니다 . 오늘 기대된다고 해 주셨는데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 그럼 이런 왁자지껄한 느낌으로 환영하면서 . 오늘 주제를 ‘ 서울 속의 K 클래식 영감의 원천은 어디 ?’ 로 정해 봤는데 , 저희가 대화를 잠깐 나눠 보셔서 아시겠지만 약간 고급진 것 같으면서 아닌 것 같으면서 약간 좀 아슬아슬 선을 타는 그런 방송이 될 것 같아요 . 이 선을 좀 같이 타고 싶다 하시는 분들 두 팔 벌려서 환영하고 있겠습니다 . 소통창 계속 열어둘 거니까 여러분들 의견 나눠주시고요 . 아니면 오늘 굉장히 다양한 서울의 지역을 얘기해 볼 거라서 , ‘ 여기 저 지금 지나고 있습니다 ’, 아니면 ‘ 여기가 제 고향입니다 ’, 이런 얘기도 괜찮습니다 . 실시간 소통 어디로 문자하면 될까요 ?
◇ 김용진 : #0951, 짧은 글 50 원 긴 글 100 원이 드는 문자로도 함께 하실 수 있고요 . TBS 앱으로 소통하는 건 무룝니다 . 문자 많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조은영 : 김용진 피아니스트 특유의 문자 채널을 소개하는 방법이 있었잖아요 .
◇ 김용진 : 영구 , 오 ~~~~ 일 . 띠리리띠띠띠 ....
◆ 조은영 : 너무 정겹다 . 눈물 날 것 같아요 . 너무 반가워서 .
◇ 김용진 : 사실 이것 때문에 사실 온 거잖아요 .
◆ 조은영 : 사실 이것 때문에 부른 거예요 . 이거 하라고 .
◇ 김용진 : 저는 이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 조은영 : 수고 많으셨고요 . 자 그럼 너튜브로도 만나실 수 있는데 요것도 소개해주시죠 .
◇ 한성은 : 너튜브 창에 ‘tbs 시민의 방송 ’ 검색해 들어오시면 스튜디오 현장 , 저희 대화 나누는 모습 이 모든걸 다 눈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고요 . 저 예쁘게 잘 나오나요 ? 오늘 참여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예쁜 러그도 드린대요 . 얼른 놀러오세요 .
◇ 박지혁 : TV 로도 생중계 되고 있는데 아래 자막에 보이시죠 ? 244 번 , 214 번 , 245 번 채널 잡아주시면 됩니다 .

◆ 조은영 : 근데 보통 클래식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음성도 좋나요 ?
◇ 김용진 : 아니요 .
◆ 조은영 : 아 , 아닌 것 같아요 . 지금 들어보니까 아닌 거 같아요 .
◇ 김용진 : 아니에요 , 아니에요 . 특히 여기 우리 한성은 , 박지혁 플로리스트가 뭐 , 얼굴 , 외모도 그렇지만 음성도 굉장히 노긋노긋하고 아주 그냥 .
◇ 박지혁 : 감사합니다 . 너무 맛있는 거 사드려야겠다 .
◆ 조은영 : 맛있는 거 아니고 . 김용진 피아니스트의 , 없지만 장점을 찾아서 얘기를 해 주셔야 되는데 선배로서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
◇ 박지혁 : 말이 끊이지 않게 흐를 수 있는 재능이 .
◇ 한성은 : 유머러스하시고 .
◇ 박지혁 : 저는 그거 잘 못해요 .
◆ 조은영 : 이거 장점이에요 ?
◇ 박지혁 : 장점이죠 .
◇ 한성은 : 엄청난 .
◇ 김용진 : 말이 많다는 얘긴데 , 다행히 유머러스하기 때문에 괜찮다 .
◇ 박지혁 : 잘 캐치해 주셨네요 .
◆ 조은영 : 아 좋습니다 .
◆ 조은영 : 말이 끊이지 않는다 .
◆ 조은영 : 세 분이 나오니까 7045 번 님께서는요 '저 다른 방송 듣다가 지금 들으러 왔어요'라고 남겨주셔서 .
◇ 한성은 : 우와 , 감사합니다 .
◆ 조은영 : 오늘 끝까지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자 그럼 본격적으로 얘기 한번 나눠볼 건데요 . 먼저 김용진 피아니스트가 꼽은 서울 속 K 클래식 영감의 원천 . 영감하니까 뭔가 다른 뭘 하실 것 같긴 한데 한번 들어볼게요 . 궁금해요 . 얼른 말씀해 주세요 .
◇ 김용진 : 일단 가장 한국적이고 일상적인 동네의 풍경이 세계 가장 높은 곳에 선 예술가의 영감의 배경이 되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 그 동네가 어디냐면 요즘 K 클래식의 선봉장으로 있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 정말 어마어마한 활동과 어마어마한 연주를 하고 있는데.
◆ 조은영 : 이분이 서울이랑 뭐 연결돼 있는 게 있어요 ?
◇ 김용진 : 그럼요 . 시흥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광진구 자양동에서 자랐거든요 .
근데 그 동네에서 잘할 수는 있지만 최근에 쇼팽 에튜드 음반을 내고 그다음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를 할 그 음반 자켓이나 프로그램 북에 들어가는 사진을 이 자양동 골목에서 찍었어요 . 그러니까 본인이 살던 곳에서 찍었는데 . 사실은 클래식하면 좀 부유한 사람들의 전유물 이렇게 알고 있지만 이 자양동 골목이라고 하는 이 풍경이 이 도심의 풍경보다는 옛 골목을 좀 담고 있어서 클래식이 갖고 있는 . 옛 것과 현재 지금 왕성이 활동하고 있는 임윤찬의 그 이미지가 두 개가 합쳐진 것 같아서 어떻게 보면 임윤찬 때문에 자양동 골목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선전이 되었다 .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 오면 사실 외국 분들은 명동 한옥마을 이런 데 많이 가시잖아요 . 클래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임윤찬 때문에 자양동을 찾아가지 않을까 .
◆ 조은영 : 그 앨범 , 그 사진이 어디서 찍혔나 궁금해서 .
◇ 김용진 : 보시면 이렇게 셔터가 내려져 있는 수선집 옷 수선집 뭐 이런 데 그다음에 골목길 이런 데서 이제 찍은 사진들이 흑백 사진으로 나와 있는데 굉장히 클래시컬 하면서도 모던하고 굉장히 분위기가 좋은 그런 사진들이 있습니다 .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사진은 김신중 사진 작가가 찍은 사진이에요 .
◆ 조은영 : 유명하신 분인가요 ?
◇ 김용진 : 저랑 친한 분입니다 .
◇ 한성은 : 유명하신 분이네요 .

뚝섬자벌레복합문화공간 <사진=서울관광재단>
◆ 조은영 : 자양동에 어떤 매력이 또 있을까요 ?
◇ 김용진 : 여러분들 자양동은 또 그 뚝섬 지구랑 또 가까이에 있어요 . 그래서 자양동에 가시면 한강 고수부지도 갈 수가 있고 그 근처에 혹시 자벌레 건물을 보신 적 있으실까요 ?
◆ 조은영 : 책 보는 데 ?
◇ 김용진 : 네 , 책 보는 데 . 자벌레 서관도 있고 안에서 전시랑 연주도 하는 그런 약간 랜드마크 같은 데가 있습니다 . 시간이 맞으면 공연도 보실 수가 있고 전시도 보실 수가 있는 공간도 있어서 , 자양동이 어떻게 보면 현대적인 그런 느낌과 과거의 골목이 잘 어우러져 있는 서울의 모습을 담고 있다 . 거기에 임윤찬이라고 하는 피아니스트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그런 동네가 아닌가 사실 저희 집도 골목길이긴 했는데요 . 저도 피아노를 치는데요 . 열심히 안 했나 봐요 .
◆ 조은영 : 지금도 열심히 하고 계시네요 . 우리 TBS 의 자랑이시잖아요 .
◇ 김용진 : 감사합니다 .
◆ 조은영 : TBS 에 진짜 제일 많이 나온 피아니스트 .
◇ 박지혁 : 넘버 1.
◆ 조은영 : TBS 가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
◇ 김용진 : 화이팅 , 응원합니다 .
◆ 조은영 : 파이팅 . 그래서 자양동 말고 . 그러면 저 진짜 개인적으로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어디 골목에서 자라셨어요 ?
◇ 김용진 : 저는 북가좌동이라고 하는 골목이 있거든요 .
◆ 조은영 : 북가좌동 출신이시구나 .
◇ 김용진 : 서대문구 . 북가좌동 밑에 남가좌동이 있거든요 .
◇ 박지혁 : 진짜인가요 ?
◇ 김용진 : 진짜예요 .
◆ 조은영 : 지금 자양동을 소개해 주고 계시는데요 . 그럼 김용진 피아니스트는 자양동 갈 일 있을 때 , 나는 여기는 꼭 갔으면 좋겠다고 하는 그런 데가 있을까요 ?
◇ 김용진 : 거기가 건대 입구랑 붙어 있어요 . 거기 가면 양꼬치가 있습니다 .
◆ 조은영 : 양꼬치 ~ 우리 오늘 산으로 가는 거 아니겠죠 ? 걱정됩니다 .
◇ 김용진 : 중국 분들 오시면 임윤찬 거기도 보시고 .
◆ 조은영 : 보시고 .
◇ 김용진 : 자벌레도 가시고 .
◆ 조은영 : 가시고 .
◇ 김용진 : 고향의 음식인 양꼬치도 드시러 가시고 .
◆ 조은영 : 고향의 음식인 양꼬치가 한국에서 어떻게 이렇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 직접 와서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겠다라는 , 아주 고급진 얘기를 전해 주셨고요 .
◇ 김용진 : 피아니스트 김용진의 이야기였습니다 .
◆ 조은영 : 이번에는 타악기의 시선이 아니라 목관악기의 시선으로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 성은 님은 서울에서 어디 하면 K 클래식 영감이 좀 묻어난다 싶으세요 ?

◇ 한성은 : 저는 K 클래식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서초동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
◆ 조은영 : 왜요 ?
◇ 한성은 : 그 이유가 이 동네 안에 클래식의 현재와 미래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인데요 .
많은 분이 서초동이라고 하면 대표적인 게 예술의 전당만 떠올리시는데 사실 서초동의 진짜 매력은 공연장 하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
◆ 조은영 : 그럼요 ?
◇ 한성은 :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무대에 서는 공연장과 미래의 음악가들이 꿈을 키우는 학교 그리고 연주자들이 일상에서 이어지는 거리가 모두 하나의 동네 안에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는데요 . 중심에는 예술 전당 안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이 있습니다 . 거기서 이제 요즘 아까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그리고 손여름 요즘 지휘로도 활동 많이 하고 계시는 김선우 선생님을 비롯해 정말 수많은 음악가가 이곳에서 공부하면서 선장을 했는데요 . 바로 옆 예술 전당에서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어서 무대와 교육이 한 공간에서 공존하는 모습이 서초동만의 특별한 풍경이라고 할 수 있어요 .
◆ 조은영 :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만 하는 건 아닌 거죠 ?
◇ 한성은 : 네 , 예술 전당은 공연도 공연이지만 미술관이라든지 아니면 뭐 서해 박물관 그리고 옆에 조금만 가시면 국립국악원까지 합적으로 다 있어서 모든 이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있어요 .
◇ 김용진 : 그 , 예술의전당 . 여름에 보면 그 중간에서 분수가 나와요 . 그래서 아이들도 뛰어 놓을 수도 있고요 . 그다음에 분수를 조금 지나서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면 요즘에는 다 마른것 같은데 연못이 하나 있었습니다 .
◇ 한성은 : 맞아요 .
◇ 김용진 : 저희 다녔을 때는 연못이 있었고 .
◇ 한성은 : 맞아요 . 있었는데 .
◇ 김용진 : 거기 자라가 살고 있습니다 .
◆ 조은영 : 진짜요 ? 실화예요 ?
◇ 김용진 : 그래서 수업할 때 선생님들한테 야외 수업하자고 하면 애들 다 데리고 거기 올라가서 그냥 이런저런 음악 얘기하고 했더라고 .
◇ 한성은 : 산책도 하고 .
◇ 김용진 : 산책도 하고 . 조금 더 넘어가면 사찰도 하나 있고요 . 그래서 예술 전장 오시면 음악도 음악이지만 한국의 자연 같은 것도 좀 보실 수가 느끼실 수가 있잖아요 .
◆ 조은영 : 자라는 진짜 생각도 못한 등장이어서 .
◇ 김용진 : 걔가 점점 자라 가지고 나중에는 어디 갔어 .
◇ 한성은 : 아 그렇게 .
◇ 김용진 : 어느 순간 없어졌어요 . 자랐나봐 .
◆ 조은영 : 아 그렇구나 . 그럴 수 있어요 . 자라는 자라니까 . 자 그럼 음악 분수가 주는 시원한 청량감도 또 힐링의 포인트가 될 것 같긴 한데 더 볼 만한 것들이 또 있을까요 ?
◇ 한성은 : 음악 분수 광장 안에 음악 분수가 있는데 거기 옆에 보시면 바로 작은 레스토랑이 있어요 . 테라스 레스토랑 같은 숨은 명소가 있는데 거기서 보통 이제 음악 분수 광장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공연 전에 즐기실 수도 있고 아니실 도 악기를 들고 이동하는 학생들도 볼 수 있고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여유로운 풍경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 조은영 : 재밌는 이야기도 하나 준비하셨다고 ?
◇ 한성은 : 일단은 저희 그 예술 전당 건너 편에 , 사람들이 잘 모르는 서리풀 악기거리라는 곳이 있거든요 . 근데 보통 음악 하는 모든 거의 사람들이 사실 그 골목에 많이 있어요 . 그래서 예술 전당 이제 연주하기 전에 이제 거기서 꿈도 많이 키우고 전공생도 물론이고 연주를 하시는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거기에서 다 이제 공방도 있고 악보 사는 곳도 있고 여러 가지 수리점도 모여 있는 그런 연주자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 있는데요 . 거기에 있으면 항상 연주자들은 알 거예요 . 서초동만 오면은 ‘ 아 오늘은 누구를 만나려나 ’ 이러면서 그럴 정도로 이 거리에는 유명 연주자들이 많이 마주치곤 하거든요 .

예술의전당 <사진=서울관광재단>
◆ 조은영 : 그럼 성은님이 마주쳤던 좀 유명한 연주자들 누가 있을까요 ?
◇ 한성은 : 너무 많은데 지금 일단 생각나는 거는 그 제가 뭐 수리 맡기로 잠깐 공방에 맡겨두고 맞은편에 이제 카페에 가서 커피 좀 마시고 기다리려고 하는데 어디서 많이 본 분 같은데 하고 봤더니 .
◆ 조은영 : 김용진이었다 ?
◇ 한성은 : 아 , 김용진 선생님이었네요 .
◆ 조은영 : 누구였어요 ?
◇ 한성은 : 아 백건우 선생님 . 백건우 선생님이 그 카페에서 굉장히 많이 커피와 크로아상을 드셨거든요 . 그걸 제가 많이 마주쳤어요 .
◆ 조은영 : 피아니스트 백건우 선생님 .
◇ 한성은 : 그리고 또 뭐 길 가다가 요즘 노래도 잘하시고 외모도 출중하신 . 혹시 데니 구 바이올리니스트 ( 아세요 ?).
◆ 조은영 : 그렇죠 . 요즘 예능도 되게 많이 하고 .
◇ 한성은 : 맞아요 . 많이 활동하고 계신 분도 길거리에서 많이 마주쳤습니다 .
◆ 조은영 : 유명 뮤지션을 보려면 아티스트를 보려면 서초동을 가라 . 서초동의 매력을 진짜 잘 설명을 해 주신 것 같은데요 . 이 얘기 들으시면서 에미지 님께서 ‘ 근처 만두국도 진짜 맛있어요 ’ 라고 남겨주셨어요 .
◇ 한성은 : 아 , 거기 .
◇ 김용진 : 용평옥인가 ? 말해도 되나 ?
◆ 조은영 : 그럼 봉평옥이라고 말 안 하고 봉평 0 이라고 얘기하죠 .
◇ 한성은 : 거기 진짜 맛있어요 .
◇ 김용진 : 나만 아니까 .
◇ 박지혁 : 근데 이름 틀리신 것 같아서 괜찮아요 .
◇ 김용진 : 아 그래요 ?
◆ 조은영 : 이름은 틀렸다 . 만두국도 한번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자 그러면 예술의 전당부터 서리풀 악기 거리까지 봤는데 지혁 님이 생각하는 K 클래식의 명소 어디가 있을까요 ?

◇ 박지혁 : 저는 좀 옛날로 돌아가는데요 . 뭐 너무 옛날은 아니지만 제가 소개하고 싶은 K 클래식 서울 명소는 우선 리처드 용재 오닐과 앙상블 디토에 대해 알아야 더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
앙상블 디토는 2000 년대 후반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굉장히 독특한 현상이었습니다 . 리처드 용재 오닐 , 임동혁 등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한 실내악 프로젝트였는데 , 당시 공연마다 팬들이 몰리고 , 사진과 사인을 기다리고 ,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 기사에서는 클래식 음악계의 아이돌 , 혹은 동방신기라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 이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앙상블 디토의 출발에 있습니다 .
“ 왜 클래식 음악회에는 젊은 관객이 오지 않는 것일까 ” 라는 질문으로 창단된 앙상블 디토가 저는 K 클래식의 시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실내악은 원래 대중적으로 아주 친숙한 장르라기보다 , 깊고 조용하고 때로는 어렵게 느껴지는 음악입니다 . 그런데 앙상블 디토는 그 실내악을 젊은 관객이 반응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다시 보여줬습니다 .
◆ 조은영 : ‘ 진짜 클래식 방송 같은 느낌입니다 . 박지혁 플푸티스트 목소리 너무 좋아요 ’ 라고 밖에 있는 남자 스텝들이 얘기하고 있어요 . 자 , 지혁님이 소개하고 싶으신 곳이 그럼 젊은 실내악이랑 연결된 서울의 지역인 거죠 ?
◇ 박지혁 : 맞습니다 . 그래서 이 앙상블 디토가 연결이 될 수 있는 곳이 홍대예요 . 홍대라고 하면 클래식은 좀 멀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앙상블 디토는 클래식 콘서트홀이 아니라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쇼케이스 겸 팬미팅을 열었었어요 .
그래서 저는 이 장면이 굉장히 상징적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거의 20 년 전에도 홍대는 인디 음악 밴드 클럽 그리고 버스킹 같이 젊은 문화가 계속 만들어지는 동네인데도 크래식 연주자들이 팬들과 만났다는 것은 더 이상 공연장 안에 그 엄숙한 예술로만 머무르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
그래서 사람들도 당연히 그때는 기대와 우려가 함께 있었는데요 .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새로운 관객을 불러왔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당연히 있었지만 , 한편으로는 클래식이 드는 음악보다는 음악 이미지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어요 . 왜냐면 그때 뮤직비디오도 찍어서 올렸었거든요 .
하지만 저는 그때 만들어졌던 게 지금 인스타그램에서 나오는 것들과 이런 뮤직 비디오에 더 영향을 줬다고 생각을 해요 . 그래서 시대 감각과 계속 부딪쳐야 하는 게 저희의 조금 숙명인 것 같고요 .
그래서 홍대는 그런 충돌이 잘 일어나는 곳이고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그래서 뭐 작은 공연장 거리의 음악 카페 이런 게 사람들이 계속 움직이면서 감각이 이렇게 더 스타일도 생기고 그렇잖아요 . 그래서 그런 에너지를 클래식 음악으로 가져온 팀이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홍대 거리 <사진=서울관광재단>
◆ 조은영 : 지금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 홍대가 괜찮다 ’ 고 한 줄로 정리를 해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 지금 자양동 , 서초동 , 홍대까지 . 서울 곳곳에 클래식의 숨결이 흐르고 있는데 우리 스튜디오에도 진짜 클래식의 숨소리를 내봐야 될 것 같아요 . 안 그래도 지금 ‘ 세 분 마무리 곡으로 연주하실 건가요 ?’, ‘ 언제 연주해 주시나요 ?’. 체리조아님도 ‘ 오늘 연주 안 해 주세요 ’ 라고 해 주시고요 . 그래서 얼른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세 분이 준비하신 노래 어떤 곡을 준비하신 거예요 ?
◇ 김용진 : 프랑스 작곡가죠 . 들리브의 오페라 라크메에 나오는 ' 꽃의 이중창 ' 이라고 하는 곡입니다 .
◆ 조은영 : 어떤 곡이에요 ?
◇ 김용진 : 이중창 , 두 사람이 부르는 곡이죠 . 이중창에 가장 어울리는 . 삼중창 , 사중창아닌 이중창 .
◆ 조은영 : 창문 같은 거 생각했는데 그런 거 아니군요 .
◇ 김용진 : 뭐 그렇게 생각하셔도 되고 . ‘ 꽃의 이중창 ’ 이라고 하는 곡은 이중창 곡 중에서 하모니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그래 K 클래식의 원천 . 이 동네와 클래식이 가장 좀 잘 어울리는 그런 곡을 정하다 보니까 이 들리브의 라크메에 나오는 , 오페라 라크메에 나오는 꽃의 이중창을 준비해 봤습니다 .
◆ 조은영 : 어제 새벽까지 연습하신 것 같던데 , 세 분이 모여서 .
◇ 김용진 : 맞아요 . 어제 리허설을 했죠 . 보셨군요 .
◆ 조은영 : 급진 느낌으로 막 이렇게 연주를 하시다가 이렇게 제가 자세히 이렇게 확대해서 보니까 우리 김용진 피아니스트님이 되게 짧은 핫팬츠 같은 반바지에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 연주를 하고 계시더라 . 오늘도 별로 여러분 다르지 않아요 . 여러분 어떤 의상으로 오늘 나오셨는지 궁금하신 분들 TBS 시민의 방송 검색하셔서 너튜브 창으로 들어오시면 되고요 . 말하는 순간 한 명이 빠졌습니다 . 이 한 명 다시 돌아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자 얼른 만나보도록 할게요 . 지금 시간이 너무 없다고 하시니까 자 트리오 꽃의 이중창 들어보겠습니다 .

◆ 조은영 : 아니 , 귀 옆에서 산새가 지저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 그리고 뭐 피아노는 뭔가 아침 햇살 쫙 들어올 때 산물에서 이렇게 송송송 이렇게 뭔가 펑펑펑 피어나는 것 같은 . 저 축복받은 건가요 ? 준비하시면서 힘든 점은 없으셨어요 ?
◇ 김용진 : 이 곡을 준비하면서요 ? 아니면 이 내용을 준비하면서요 ?
◆ 조은영 : 둘 다 말씀해 주세요 .
◇ 김용진 : 사실 저희가 연주하는 거는 항상 하던 거니까 어 우리가 또 새롭게 하면서 우리가 우리끼리 또 좋은 점들이 있었잖아요 . 그런 좋은 점들이 있었고 이 내용을 정리하면서는 사실 몰랐던 부분들도 좀 알게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 그런 점이 좋았습니다 .
◆ 조은영 : 예지빠빠님께서는 ‘ 용진이 형은 역시 본업 할 때가 수다 틀 때보다 더 멋있어요 ’ 라고 남겨주셨고 , 8363 번 님은 ‘ 지금 TV 에서 귀 호강 중입니다 ’, 그리고 ‘ 특히나 꽃의 이중창 들으면서 향기를 느꼈다 ’ 고 해주셨어요 .
◇ 박지혁 : 최고의 칭찬 .
◆ 조은영 : 컴퓨터로 듣다가 거실로 옮겨서 TV 를 보게 됐다고 하는데 세 분 모두 응원합니다 . 남겨주셨습니다 . 자 그러면 또 다음 준비하신 게 많으니까 두 번째 추천지를 좀 짧게 짧게 한 번 들어볼게요 . 김용진 피아니스트가 생각하는 K 클래식 영감의 원천 어디 ?

장충체육관 <사진=TBS>
◇ 김용진 : 진짜 원천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 뭐냐 하면 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화회관이 개관하기 전에 정말 정말 세계적인 첼리스트죠 . 지금 예술의전당 사장인 장한나의 스승이기도 하신 로스트로포비치가 한국에 와서 내한 공연을 했을 때였는데 그때가 1974 년입니다 .
1974 년에 로스트로포비치가 어디서 연주를 했느냐 장충 체육관에서 연주를 했어요 . 그러니까 뭐 레슬링 경기 뭐 배구 경기 하던 곳에서 이 로스트로포비치가 와서 공연을 했죠 .
그러니까 매트 위에다가 무대를 만들어서 그리고 환기 시스템이 잘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덥고 힘들었을 거 아니에요 . 진짜 더 로스로 포비치는 정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연주를 했고 청중들은 숨죽이면서 보고 마지막에는 정말 기립박수를 쳤다고 하는데 3 천 명 정도가 모여서 그 공연을 봤다고 해요 . 그래서 아마도 그때 보셨던 1974 년에 봤던 젊은 사람들이 클래식에 대한 마음을 품고 자녀들을 잘 가르쳐서 지금의 저와 같은 우리 한성훈 박지호 플루티스트 같은 임윤찬 같은 그런 , K 클래식을 이끄는 원천이 되지 않았나 .
◆ 조은영 : 내가 K 클래식을 이끌고 있다 .
◇ 김용진 : 그렇죠 . 그게 시작된 곳이 장충 체육관이었다고 얘기를 짧게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
◆ 조은영 : 확실히 청소년기에 뭘 접하느냐에 따라서 그 세대의 문화가 형성되고 장래 희망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 70 년대의 서울 저희 셋은 잘 모르잖아요 . 70 년대 .
◇ 한성은 : 잘 모르겠어요 .
◆ 조은영 : 장충체육관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본 것 같고요 . 지금 사실은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 우리 성은 님이랑 지혁 님에게 내용을 들어볼까 아니면 연주를 들어볼까 고민을 좀 하다가 .
◇ 김용진 : 연주를 들어봐야죠 .
◆ 조은영 : 그렇죠 . 그래도 연주자는 연주로 말을 하니까 . 어떤 곡을 준비해 주셨을까요 ?
◇ 박지혁 : 빌헬름 프리데만 바흐 . 바흐 요한 제바스티안이 아니고 아들 중에 1 명인데요 . 거기에서 플루트 듀오를 위한 곡 중에 첫 번째 악장을 준비했습니다 .
◆ 조은영 : 선정했던 이유가 있을까요 ?
◇ 박지혁 : 이유는 뭐 . 저희 연주 한 번 했었던 곡이라 편하게 들고 나왔습니다 . 좋더라고요 .
◆ 조은영 : 우리가 잘하는 곡을 제 최선을 다해서 한번 해보겠다 .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무대로 한번 모셔볼게요 . ‘K 클래식을 이끌려면 여기 나와야 되는군요 ’ 라고 Fu-Dadak-o 님께서 남겨주셨는데요 . 맞습니다 .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

◆ 조은영 : 윤세호님께서 ‘ 와 좋다 브라보 ’ 라고 남겨주고 계시고 기숙김님은 ‘ 고품격 방송입니다 . 귀 호강합니다 ’ 라고 남겨주셨고요 . ‘ 와 콘서트보다 지금이 더 좋은데요 ’ 라고 해 주신 분도 계시고 소리 님께서는 ‘ 지나가는 과객입니다 . 온화하고 따뜻한 연주에 저는 순한 양이 되고 말았습니다 . 저요 ? 자양동 단골 손님입니다 ’ 라고 . 그리고 정주희 님께서는요 ‘ 도입부가 마치 새가 지저귀는 소리 같아요 ’ 라고 남겨주셨는데요 . 보니까 플롯을 연주할 때는 진짜 새가 움직이듯이 좌우로 움직이는 것 같은데 이게 꼭 움직여서 소리를 내야 하는 거예요 ?
◇ 한성은 : 아 그런 건 아니고요 . 불면서 음악 ...
◇ 박지혁 : 느끼다 보면 .
◇ 한성은 : 저희도 모르게 .
◆ 조은영 : 시간이 너무 후루룩 지나가서 진짜 짧게 인사 한 번 드리고 오늘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
◇ 박지혁 : 아 벌써 마무리인가요 . 그렇군요 .
◆ 조은영 : 오늘 어떠셨어요 ?
◇ 김용진 : 좋았죠 , 당연히 .
◆ 조은영 : 좋았다 . 어떠셨습니까 ?
◇ 김용진 : 너무 짧은데 이거 .
◇ 한성은 : 서울 속 K 클래식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
◇ 박지혁 : 저희가 소개한 곳들 다 한번 가보시고요 . 저희 다음에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조은영 : 감사합니다 .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