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7-03 08:49
미국 의회가 우리 정부의 쿠팡 사태 대응 조치를 차별이라고 지적한 보고서를 발간한데 이어 백악관도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백악관 당국자는 현지시간 2일 미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의 쿠팡 관련 보고서에 대해 "한국 정부가 쿠팡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정부가 미국 기술기업들을 차별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상황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어떤 합리적 잣대를 적용하더라도, 이재명 정부는 쿠팡을 '콕 찍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디지털 서비스의 시장 접근 제한을 포함한 불공정 무역 관행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비서실장을 지낸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부소장도 같은 날 미 보수매체 뉴스맥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미 하원의 보고서에 대해 시의적절한 경고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다만 "사소한 통상문제가 한미동맹에 부담으로 작용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공개된 미 하원 법사위 보고서에는 우리 정부가 쿠팡을 표적으로 삼아 차별하고 있으며, 이는 한미 무역합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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