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료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매출액 171조 원, 영업이익 89조 4,000억 원으로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0조 원에 가까운 성과급 영향이 있었음에도 이번 분기에만 지난해 전체의 2배가 넘는 영업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3~2025년 3년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합산보다 많은 수준이고, 글로벌 빅테크에서도 유례없는 기록입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 4,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1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엔비디아나 애플도 분기 최대 영업익 기록이 각각 535억 달러(약 82조 원), 509억 달러(약 78조 원)일 정도로 어떤 글로벌 빅테크도 이런 기록에 도달한 적이 없습니다.
매출은 171조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9.3% 증가했습니다.
사업부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지만,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사실상 전사 영업익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화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AI 수요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넘어 범용 메모리까지 확대되고, AI 시장 역시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와 AI 인프라로 확장한 결과 메모리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이 최소한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