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세훈, 서계·청파서 "멸실 빼도 1,695세대 순증"…정비사업 공급효과 입증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8-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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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계·청파동 정비사업 관련 주민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오세훈 시장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재개발·재건축이 실제 주택 수는 늘리지 못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하며 공급 확대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신속통합기획 재개발과 모아타운 등 7개 민간정비사업 추진되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 저층 주거지인 용산구 서계·청파동을 방문해 지역민들의 건의사항을 들었습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계·청파동은 기존 주택 멸실분을 제외하고도 1천695세대가 순증하는 등 정비사업의 공급 효과를 데이터로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집은 단순한 거처나 자산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존엄,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기본적인 공간"이라며 "소방차 진입조차 어려운 노후 주거지를 방치한 채 주민들께 더 기다려달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특히 "가용토지가 부족한 서울에서 정비사업은 사실상 유일한 대규모 공급 해법인 만큼, 계획이 착공과 입주로 이어져 실제 주거 변화로 체감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시장, 서계·청파동 정비사업 현장 점검 <사진=서울시>

현재 서계·청파동 일대에서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과 모아타운 등 주민이 선택한 민간정비사업 7곳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대수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청파3구역을 제외한 6곳만으로도 기존 6천393세대에서 8천88세대로 1천695세대, 약 26.5% 증가할 전망입니다.

기존 6천393세대를 멸실 물량으로 모두 반영하고도 1천695세대가 순수하게 늘어나는 것으로, 정비사업의 실질적인 공급 확대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청파3구역의 계획 세대수가 확정되면 전체 공급 물량은 8천88세대보다 더 늘어나게 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정부가 발표할 금융·주택공급 대책에 정비사업 정상화를 위해 ▲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완화 및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1.2배) ▲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유예(3년한시) ▲ 이주비 대출 규제완화(LTV 40→70%) ▲ 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 완화(75→70%) 등 4대 제도개선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시장, 서계·청파동 정비사업 현장 점검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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