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SJ "북한 IT 위장취업, 'AI 활용' 진화"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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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IT 인력의 해외 위장취업 수법이 인공지능 발전과 함께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2일 다큐멘터리 영상과 기사에서 "북한이 미국 기업들에 비밀 노동력을 구축해왔다"며 "도난당한 신원 정보, 인공지능 도구, 미국 내 공범들을 활용해 원격 일자리를 속임수로 얻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글 비전(Eagle Vision)'이라는 코드명을 쓰는 인물이 수장인 한 소규모 조직의 경우 최근 석 달여 간 1천개 이상의 미국과 영국 기업에 지원했고, 최소 9곳으로부터 채용 제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조직이 서방 회사에 지원하는 거의 모든 단계에서 AI가 사용됐는데, 얼굴 이미지를 바꾸는 AI 도구를 활용하거나 면접 전에 챗GPT에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물어보는 게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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