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퇴근 후 운동, 밤에 박물관…‘서울형 야간경제’ 본격 추진

문숙희 기자

moon@tbs.seoul.kr

2026-08-22 08:24

2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서울형 야간경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늦은 시간에도 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하고, 관광객들은 야간 콘텐츠를 누릴 수 있게 하면서 골목상권 소비도 늘리겠다는 목표입니다.

보도에 문숙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서울형 야간경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시민들이 퇴근 후 저녁에도 집 근처에서 여유롭게 운동하거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시와 자치구의 학교·공원 등 체육시설 269곳을 최대 밤 12시까지 운영합니다.

시립 박물관과 미술관 등 문화시설 8곳은 다음달부터 주 5일 밤 9시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서울의 밤을 시민들에게 더 많이 돌려드리겠습니다. 멀리가거나 큰 돈을 쓰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운동하고 문화를 즐기고 가족과 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광객들은 밤까지 즐기며 서울에 더 머물도록 DDP·남산·광화문·한강 4곳을 중심으로 야간 프로그램을 늘립니다.

다음달부터 'DDP 365 라이트'를 시범운영하고 남산 반딧불 정원, 광화문 미디어아트, 한강 드론라이트쇼 등도 확대해 사계절 야간명소로 조성합니다.

또 지역의 먹거리와 골목상권을 야간 콘텐츠로 만드는 '서울 달빛야장'은 올해 5곳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2028년까지 25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노포와 골목 맛집을 활용한 공간 개선과 브랜딩, 마케팅을 함께 지원합니다. 그러나 상권의 활력을 위해 우리의 일상을 희생시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활기찬 골목 편안한 일상이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신경쓰겠습니다."

이밖에도 오는 10월부터는 홍대·광화문·DDP·명동·강남 등 주요 야간명소와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심야 '반딧불이버스'를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야간경제 정책의 기본방향과 지원근거를 담은 '야간경제 활성화 기본조례'를 내년 1월 마련할 방침입니다.

TBS 문숙희입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