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김미경 은평구청장과의 일문일답입니다.
Q. 서울 최초의 3선 여성 구청장이 되셨습니다. 소감과 또 구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울에서 처음이지만 여성 3선 기초단체장이 나왔다는 건 저한테는 굉장히 의미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여성들이 유리 천장을 깬다고 하죠. 그런 일들이 많았지만,
실력과 또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그걸 극복해 냈다고 생각하고요. 은평구민들이 그만큼 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주셨고 또 그만큼 신뢰해 주셨기 때문에 제가 3선이란 타이틀을 달았고 거기에 걸맞게 일을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3선의 무게는 무겁고 힘들지만, 행정의 무게 잘 이겨내면서 우리 은평구 직원들과 함께 은평구정을 잘 이끌겠다는 말씀드립니다.
Q. 힘들 때마다 떠오르는 에피소드라든지 구민들의 응원 메시지가 있을까요?
이번에 제가 선거 과정에서 주민들께서
골목골목을 돌아다닐 때마다 '김미경 잘하고 있어. 잘할 거야. 많이 응원할게' 라고 응원해 주셨어요. 또 지역에서 오랫동안 제가 정치 활동을 했기 때문에 주민들께서 정말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봐주고 있는 걸 느낄 때 가장 힘이 납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불광천에 갔는데 한 꼬마 친구가 저를 응원하는 그림을 그려서 핸드폰에 담아왔어요. 저한테 저를 응원하는 문구를 보여줬는데 소소하게 봤을 때는 그런 것들이 가장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지금 인터뷰하고 있는 이곳도 대표적인 사업 중의 하나일 텐데요. '이호철 북 콘서트홀' 소개 부탁드릴게요.
이곳은
은평구가 낳은 분단 문학의 거목 고 이호철 작가를 기리기 위해 개관한 곳입니다. 이호철 선생님께서 우리 은평구 불광동에서 50년 동안 작품 활동을 했는데요 '탈향' 등의 작품을 통해 분단의 아픔과 서민의 삶을 그려냈습니다.
이호철 작가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은평의 문예부흥을 위한 '문예북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예 북흥'이라는 건 책을 통해서 부흥하자, 흥하자 이런 뜻이기도 하고요. 이 공간 안에서 책 외에 우리가 영화도 보고 콘서트 같은 것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기영, 황석영 작가를 비롯해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등 각계 명사들이 와서 강의하셔요. 매주 토요일 2시면 강의를 하는데 52주 동안 너무나 호응이 좋아서 100회까지 확대했고요.
은평 구민뿐만 아니라 굉장히 다양한 곳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 공간 안에서 문화를 즐기고 또 이 이호철 선생님을 기리는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Q. 구청장님께서 가장 좋아하고 아끼고 마음에 담아두는 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저는 이호철 선생님 책도 있지만 민선 8기에 광역자원 순환센터, 재활용 선별장 그러니까 환경문제와 관련해 고민이 많았어요. 그 당시에 읽었던 책 중의 하나가
'프랑스 집에는 쓰레기통이 없다'라는 책이었는데 그 책이 기억에 남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 1 이런 거 없습니다. 필요한 것들만 사서 쓰고 집 안에 쓰레기통이 딱 하나 있는데 개수대 밑에 하나 있다는 거예요.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게 귀찮아서 쓰레기를 안 만들게 되고 또 많이 움직이니까 건강해지고 이런 문화들이 있는 거죠.
저희가 재활용 선별장을 지었는데 2019년도, 1년에만 21만 건의 민원이 들어올 정도로 핫이슈였고 3년 동안 전국 민원의 1위를 달렸거든요. 은평구는 70% 이상을 구 밖에다가 쓰레기를 버리는데 2026년 1월 1일부터 김포 매립지에 매립을 못 하게 됐죠.
그런 고민이 있을 때 접했던 책인데 굉장히 읽기 쉬웠고, 직원들하고 읽고 마지막에 토론하면서 은평 구정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해서 나온 내용 중에 장관상 받은 내용들도 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책이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이렇게 많은 사업을 해오셨는데 지금까지 해온 사업 중에서 가장 보람 있고 뿌듯하다는 것. 어떤 게 있을까요?
저희는 이제
생활 밀착형 정책들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아이맘 시리즈'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맘 시리즈는 전국 벤치마킹 모델이 된 아이맘 택시를 시작으로, 아이맘 상담소, 아이맘 놀이터로 완성했습니다.
'아이맘 택시'는 우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에 임산부들이 병원에 가거나 이동할 때 수단이 녹록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저희가 택시 회사하고 MOU를 맺었고, 차를 구매해서 처음에 4대로 시작해 지금은 8대가 움직이고 있는데요. 임산부 좌석은 물론 아이 카시트부터 공기청정기까지 설치해서 전용 기사님이 병원에 모셔다드리고 모셔 오는 사업입니다.
10회 바우처로 중증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20회로 늘려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은 병원 외에 오후 시간에는 어린이집, 도서관, 문화센터 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아이맘 상담소'라고 해서 상담소 상담 서비스를 해 드렸어요.
엄마, 아빠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또 아이들, 어린이집 원장님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어린이집에서 사건, 사고가 났다고 하면 전국이 다 비상인 거예요. 원장님들은 선생님들이 잘하고 있을까, 선생님들도 학부모님들이 뭐라고 하지 않을까? 또 구청에서 공문이 가면 스트레스인 거예요.
원장님들도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를 극복해 냈고요. 또 다른 후기 중에 산후 우울증이 심한 분이 있었는데요. 큰 아이가 좀 아픈 아이였는데 관심이 다 큰 아이한테 가니까 작은 아이가 혼자 성숙한 아이가 된 거죠. 경제적으로도 굉장히 어려워서
이혼 위기까지 갔던 가족이 상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잘 살고 있다는 사연으로 '아이맘 상담소'가 굉장히 이슈가 됐거든요.
세 번째로는
'아이맘 놀이터'가 있어요.
지난해 구민이 뽑은 10대 정책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요즘은 폭염에, 미세먼지에 환경문제가 심해서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 수 없는 날이 많아요. 그래서 실내 놀이터를 만들었어요.
현재 5곳에서 운영 중인데 11월에 불광1동에 추가 개관할 예정입니다. 관리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해서 아이들이 좀 편안하게 뛰어놀고 또 친구를 사귈 수 있게 한 것이 기억에 남고요.
또
어르신들 '백세콜' 이라고 해서 은평구에 거주하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앱 없이 전화하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호출비는 구청에서 지원하는 이런 사업을 했습니다. 어르신들은 디지털 교육을 아무리 해도 앱으로 택시를 잡기가 힘든 거예요. 또 보통 병원을 많이 가는데 키오스크 못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동행 서비스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자립 준비 청년들. 청년들이 저한테 엄마라고 할 정도로 이 친구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여러 사업을 하고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생애 주기별로 아이부터 시작해서 어르신까지 저희가 다 케어하고 있습니다.
Q.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관심을 두는 이유는 뭘까요?
제가 이제 구청장이 되고 나서 보니까
은평구에 돌봐야 할 시설이 한 660곳 정도 되는데, 그중에 8곳에서 이 자립 준비 청년들이 나오더라고요. 이 청년들은 어떻게 보면 그들의 잘못이 아니잖아요. 어른들의 잘못인 거잖아요. 그래서 관심을 두게 됐죠.
제일 처음 했던 게 청년청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이 친구들한테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물어봤어요. 물어봤더니 '가족사진 찍고 싶다. 가족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명절 되면 부모님하고 손잡고 시장에 장을 보러 가서 떡볶이도 먹고 그런 추억들이 있잖아요. 이 아이들한테 그런 추억이 없는 거죠. 그래서
제가 엄마가 돼서 이 아이들과 가족 1박 2일 부산으로 가족 여행도 다녀왔고요. 가족사진도 찍고 명절 때 되면 시장도 갔다 오고 만두도 빚어보고 자기가 자란 곳에 있는 동생들한테 갖다주기도 하고 이렇게 아이들하고 이제 지내게 됐어요.그러다 보니까 이 아이들이 이제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고요. 이 아이들은 18살 되면 한 2천만 원 정도 갖고 나올 수 있어요.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마지막 연장이 가능하게끔 해서 24살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대부분 18살 되면 나옵니다.
혼자 사는 연습이 안 돼 있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빌라 몇 채를 얻어서 3개월 정도를 사는 연습을 시키는 거예요. 혼자 살려면 공과금 해결 등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면서 배우는 거죠.
또 '점프 스테이지'라고 해서 금융 교육을 하고 있어요. 큰돈을 본인들이 사용해 본 적은 별로 없잖아요. 그러니까 2천만 원을 그냥 써버리게 되고 잘못하면 수급자가 되고 이러거든요.
이 외에도 집 고쳐주기 사업, 바리스타, 제빵사 등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어요. 바리스타 하는 거 굉장히 멋지잖아요. 이 아이들 중에서도 그런 곳에 관심 있는 아이들도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 아이들을 위한 카페 '에피소드'를 진관동에 만들었어요. 제가 사장입니다.
행정이 본인들을 뒷받침한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열심히 살고 그중에 자격증 딴 친구는 병원에 취업하기도 하고요. 또 은평구의 공단에 취업한 친구도 있고요. 또 여러 곳에 취업하다 보니까 주로 아르바이트만 하던 아이들이 대학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간호사가 되겠다는 등 꿈을 갖게 되었죠. 자신감이 붙은 거예요. 본인들이 그동안은 기댈 언덕이 없었는데 이제 행정이라는 곳이 기댈 언덕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본인들이 열심히 살고 사회에서 받은 만큼 본인들도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인플루언서'라고 해서 본인들이 봉사 조직을 만들었어요. 양로원, 수해복구 현장 등으로 봉사를 하면서 본인들이 여러 가지를 느끼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는 제가 2003년생 친구들을 한 10명 정도 만났어요. 이 친구들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제가 엄마같이 '다리 떨면 복 달아난다'라는 잔소리도 하면서 그렇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Q. 뿌듯했던 장면도 많이 떠오르시겠지만 아쉽다고 하는 정책들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교통 문제예요. 은평구에서만 다 해결할 수 있다고 하면 빠른 시간에 모든 걸 해결했겠죠. 그런데 교통 문제만큼은 서울시 그리고 정부하고 많은 연계 사업을 해야 합니다. 저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가장 아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서울시가 강남·강북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왔는데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분석(B/C)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안 됐습니다.
다행히 서울시에서 은평구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대안 노선인 '고양 신사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어요.
이게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노력을 저희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이런 것들을 좀 보완하기 위해서 공공 셔틀, 순환 셔틀을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최대 수혜지는 어디가 될까요?
은평구가 서울의 관문인데요. 교통체계가 북에서 남으로, 세로로 되어있어요. 그렇다 보니까 수색 쪽 주민하고 진관동 주민하고 너무 동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가로지르는 교통체계를 좀 만들려고 하고요. 이러한 교통체계는 아이들 통학 문제와도 직결되는데 교통 때문에 돌아가야 하는 경우들이 있어서 중고등학교 학생들한테도 굉장히 미안하고요. 통학로를 위한 공공 셔틀 또 문화공간을 서로 연결하는 셔틀을 추진해 보려고 합니다.
맞춤형 공공 버스는 고지대와 이면도로 등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지역부터 도입할 예정이고요.
은평 07번과 은평 10번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공공 문화시설 순환 셔틀은 문화시설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 수요를 함께 고려해 노선을 마련할 텐데요,
주민 의견을 반영해 2027년 상반기 중 노선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Q. 정비 사업 관련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은평구에서 '불대갈'이 요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구간 외에도 은평구의 정비 사업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지금
정비 사업들이 90여 곳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중에
대조1구역 같은 경우는 올해 10월 정도에 입주하거든요. 그래서 큰 어려움 없이 입주가 잘될 것 같고 굉장히 퀄리티가 굉장히 높습니다. 중간에 비용이라든지 갈등이 좀 있었지만, 주민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고요.
불광 5구역 쪽은 지금 98% 이주가 완료됐고 2030년 12월을 준공 목표로 진행하고 있고요. 그리고
갈현 1구역은 4천116세대로 굉장히 큰데, 2028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본격적으로 달리고 있어서 아마 큰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민선 8기에는 '신속 추진단'을 아예 만들었어요. 개발 계획은 신속해야 하는 거고 또 신뢰가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이 '신속 추진단'도 타 구에서 많이 벤치마킹했는데,
이번 민선 9기에는 주민들을 만나러 가는 걸 하려고 합니다.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정비 사업이 늦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듣고 소통하려고 하고 있고요. 관련해서 저희가 전략을 지금 세우고 있습니다.
Q. 아무래도 서울 새 집, 서울 새 아파트에 대한 갈망이 있다 보니까 선거운동 하면서도 많은 얘기를 들었을 것 같아요.
주민들이 빠른 개발을 해달라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저희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신속하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적인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정비사업 통합민원담당관'을 뽑아서 조합과 사업 시행자 사이에 중간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도시 정비와 관련해서는 민원이 굉장히 많으면서도 공무원들이 어려워하거든요. 재산권이 걸려있다 보니까 단어 하나에 예민해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노련하게 처리할 수 있는 '통합민원 담당관'을 둬서 신속한 재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Q. 일하기 좋은 은평을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세우셨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은평은 아시다시피 베드타운입니다. 대부분의 은평 주민의 70% 이상이 밖에서 생활하시죠. 그게 아쉬워서 우리가
기업을 유치하려고 하고 있고요. 이번에 저희 창업 지원센터가 1호점이 있고 2호점 창업 지원센터 2호점을 만들었는데요.
1호점에서 열심히 하던 분 중에 한 분이 1년 반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어요.
유니콘 기업을 만들겠다 그렇게 할 정도로 잘 나가거든요. 본인은 은평에서 태어나서 학교도 다니고 은평에서 일도 하고 있기 때문에 은평을 절대 벗어나지 않을 거라고 하면서 후배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일하러 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일하러 사람들이 들어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이런 창업지원센터에 더 투자해서 청년들이 은평구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일할 수 있게끔 자족 도시를 만드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끝으로 각오와 마지막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23년 동안 정치 활동을 제가 이렇게 은평이라는 도시에 살아가면서 은평 구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못 해낸 사업들이 많아요. 기반 시설이 좀 부족해서 기반 시설을 다지고 은평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들을 더 해야 할 것 같고요. 한 달에 한 번은 하루를 온전히 비워서 수첩을 들고 골목을 다니면서 구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합니다.
제가 53년을 은평에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은평이라는 지역에서 살 사람이기 때문에 제 노년이 행복하려면 제가 잘하고 내려와야 되겠죠. 또
제가 3선이기 때문에 3선을 끝날 때쯤에는 우리 은평 주민들이 "김미경 잘했어. 김미경 그동안 고생했어" 이런 말씀 듣는 게 제 소원입니다.
그리고 지나갈 때
악수하면서 "차 한 잔, 커피 한 잔 마시자" 아니면 "된장찌개에 밥 한 끼 먹자" 그런 정치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