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시작
…기후 변화에 선제적 대응
- 학생들에 '조정·1인 1악기·운동' 지원하고 '생활체육' 활성화 목표
- 1호 결재는 '재개발·재건축 TF'…행정이 빨라졌다는 변화 체감하도록 할 것
- '공덕-홍대-합정-망원-한강 문화벨트' 추진…체류형 관광기반 확충
다음은 유동균 마포구청장과의 일문일답입니다.
Q. TBS 시청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TBS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36만 마포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마포구청장 유동균입니다. 먼저 여러분의 선택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4년 만에 다시 구청장으로 돌아오게 되어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감사를 동시에 느낍니다. 저는 이번 선택이 두 번의 마포구의원, 서울시의원 그리고 마포구청장을 지내며 쌓아온 저의 행정 경험에 대하여 다시 한번 마포를 맡겨보자는 구민들의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년 동안 주민들을 만나고 선거를 치르며 더욱 확고해진 것은 결국 행정은 구민만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 구민이 곧 하늘이라는 것입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Q. 지금 인터뷰하고 있는 장소 소개 부탁드립니다.
여기는 마포 출판문화 진흥센터(플랫폼 P)인데요. 민선 7기 때인 2020년에 조성이 된 공간입니다. 저는 책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책은 내가 읽는 것도 좋지만 책을 옆에 놔두고만 있어도 그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그런 말도 있습니다. 이런 공간을 통해서 마포의 출판문화 진흥에 앞장서 왔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도 이곳에서는 출판문화와 인접 콘텐츠 분야의 예비 창업자나 청년 창업 기업들이 함께 입주해서 창업도 준비하고 아이디어도 나누고 컨설팅도 받으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Q. 임기 안에 이것만은 꼭 추진하겠다 하는 사업이 있다면?
행정의 흐름 흐름에도 유행이 있더라고요. 그 시대가 요구하는 행정이 있어요. 저는 민선 7기, 2019년도에 이미 5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추진했는데요. 기후 변화 폭염에 나무가 좋다는 최근에 자료를 보면 1㎢의 나무를 심으면 0.25도의 기온이 떨어진다는 통계도 있거든요. 50년 후 100년 후를 내다본다면 나무 심기가 가장 좋다 이런 의미에서 나무 심기를 지속적으로 시작할 것이고요.
Q. 지난 2021년에 대한민국 건강 도시에서 마포구가 대상 수상하셨다고요?
제가 자랑하는 게 쑥스러워서 말씀을 안 드렸는데요. 5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하면서 대한민국 도시 건강에 기여했다고 해서 마포구가 건강 도시 대상을 받았어요. 이것은 단체장들이 모여서 주는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나무 심기는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도 많이 했는데요. 나무 심기는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하나는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인데 아이들에게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예를 들면 학생들에게 조정 경기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들어가기 전에 생존 조끼를 입고 들어간다든지 마포에서 학교를 졸업하면 물과 관련된 사고는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하겠다는 취지고요. 또 하나는 1인 1악기 그리고 1인 1운동. 최소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악기 하나는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애들에게 지원해 주겠다. 학생 때부터 1인 1운동을 활성화해서 아이들이 생활 체육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것이고요.
생활체육 활성화가 구민 건강에 많이 기여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마포구의 생활 체육 시설을 확충해서 내가 운동을 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체육관에 가서 운동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Q. 구청장님이 즐겨 하는 운동도 있나요?
저는 헬스를 합니다. 헬스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바로바로 할 수가 있어서 출근 전에 5시 반 정도에 일어나서 6시에 헬스장에 가서 1시간 정도 운동을 합니다. 사실 운동하는 목적도 있지만, 운동하러 오신 분들하고 대화를 통해서 앞으로 구정이 가야 할 방향 또 그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자연스럽게 알 수가 있어요. 또 운동하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건강에 대한 얘기, 운동에 대한 얘기를 하기 때문에 국민 정서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체육에 1달러를 투자하면 약 3.43달러의 의료비가 절약된다는 그런 얘기도 있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면 개인당 들어가는 의료비가 1년에 330달러 정도가 덜 들어간다는 통계도 있다고 그래요. 제가 운동하러 가서 어르신들한테 여쭤보거든요. "어르신 병원에는 얼마 만에 한 번씩 가세요?" 그랬더니 운동하는 어르신들이 '운동을 하다 보니까 시간이 없어서 병원에 못 가게 됐다'라는 거예요. 저는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면 구민의 건강을 보장해 준다는 그런 확신이 있습니다.
Q. 다음은 재개발과 재건축 관련 이슈인데요. 1호 결제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전담반'을 승인하셨습니다. 마포구의 재개발·재건축은 무엇이 달라질까요?
아현뉴타운 재개발을 비롯해 마포가 환골탈태라고 할 만큼 크게 변했습니다. 지금도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등에서는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요구는 커지고 있지만, 사업 추진 속도는 주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저는 서울시의원 시절 도시계획관리위원회를 하면서 재개발·재건축이 늦어짐으로써 느끼는 피로감이 상당하다는 걸 느꼈거든요.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은 해당 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로만 구성되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 겪는 분들이 많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을 만나보면 방법을 잘 모르니까 구청 전문가들이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재개발·재건축을 빨리빨리 진행할 수 있는 방법, 어떤 조례나 규정을 전문가를 통해서 설명해서 손에 쥐여주는 행정을 하자라는 의미에서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전담반'을 1호로 결재했고요.
두 번째는 재개발·재건축을 하면 처음에는 개인 분담금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 분담금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도 설명을 해드려야 그분들이 확실하게 숙지하고 조합원이 됐을 때 더 빨리 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조합을 형성하기 전에 갈 방향을 정해서 조합이 형성됐을 때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행정이 그런 역할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재개발·재건축에는 반대 민원이 있어요. 그런데 반대가 20% 넘어가면 사업을 추진하기가 힘들거든요. 그러면 반대 민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 동의율이 50% 이상 나오면 또 그분들의 의견은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를 빨리 정할 수 있도록 '권역별 책임관제'를 운영할 예정이고요. 이를 통해 사업장별 현황을 단계별로 관리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해 갈 텐데요. 현재 마포에는 61군데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거든요. 기본계획 수립부터 조합 운영과 인허가 절차, 분양 단계에 이르기까지 주민과 조합이 복잡한 절차를 이해하고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행정이 예전보다 훨씬 빨라졌다는 걸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Q. 망리단길이라든지 상권이 활성화돼 있고 시장이 있는 경우에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에 반대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을까요?
지역의 특성을 살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망원시장과 망리단길이 이어진 망원동 같은 곳은 전통적인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또 망원시장만의 독특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그 지역을 일방적으로 재개발을 해버리면 지역의 전통, 문화 이런 것들이 사라질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일방적으로 재개발을 추진하는 것보다는 그 지역에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할 생각입니다. 도시 정비 방법은 많거든요. 도시재생 사업을 한다든지 아니면 소규모 재개발로 간다든지 이렇게 해서 그 지역의 전통성을 살리면서 재개발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야하고요. 그래서 우리 담당관들이 충분한 논의와 충분한 정보 제공을 함으로써 그분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구청에서는 재개발· 재건축을 무조건적 추진하는 것이 아니고 그분들하고 상의해서 주민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는 것이거든요. 또 도시 정비와 관련해서 혼란스러운 구역이 있다면 구에서 충분한 법적 검토를 거쳐서 올바른 정보를 주민에게 드려서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될 겁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재개발이 목적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거든요. 지역마다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하기보다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적합한 방향을 찾아가겠습니다.
Q. 마포구의 문화관광 계획, 홍대거리 르네상스에 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 제조업은 이제 안 되지 않습니까? 제조업이 빠지면 그 지역은 문화를 살린 관광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게 국제적인 흐름인데요. 우리 마포는 자연스럽게도 공덕, 신촌, 홍대, 망리단길을 포함한 망원동, 상암동 상권이 형성돼 있거든요. 그래서 이 모두를 연결한 '공덕-홍대-합정-망원-한강 문화벨트'를 추진해 관광객을 오랫동안 붙잡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관광이 활성화되려면 첫째, 둘째는 볼거리, 먹거리가 있어야 해요. 그다음에 세 번째가 중요한데 즐길 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조성한 문화 벨트 안에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고루 조화롭게 갖춰 나갈 예정인데요. 대표적으로 민선 7기 때 추진했었던 '걷고 싶은 길 10선'을 다시 추진해 메타세콰이어길, 벚꽃길, 용강동 주물럭거리 등 각각의 테마가 있는 관광 코스로 재편성하여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충족할 생각이고요.
그다음에 마포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어야 하는 거든요. 마포구의 대표 축제인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때 열리는 사또행렬을 체험 프로그램처럼 개발하는 등 마포에서만 볼 수 있는 즐길 거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럼, 이제 이제 뭐가 부족하냐? 마포에서 짐을 풀어야 하는데 숙박 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Q.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해서 마포에서 숙박까지 가능해지려면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할까요?
우리 마포에도 크고 작은 호텔들이 있는데,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대형 관광호텔부터 소규모 도시 민박까지 숙박 시설을 계속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요. 이들 업소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할 계획입니다. 마포의 관광숙박업을 전반적으로 활성화할 것이고요. 궁극적으로 관광객이 마포에서 숙박까지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Q. 아무래도 마포는 홍대 거리 등 젊음의 공간이 많다 보니까 다양한 관광객들이 많은데요, 관광객들을 보면 가슴이 뛴다 이런 느낌도 있을 것 같아요.
그 외국인 관광객들이 어떻게 하면 가장 한국스러운 것을 마포에서 경험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죠. 외국인 관광객들이 밀려오는 것은 좋은 현상인데, 그런데 외국인들이 찾아와서 보려고 하는 것은 한국, 마포에서만이 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거든요. 더불어서 관광객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고요. 또 통역 시스템을 넓혀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는 통역을 해주는 그런 시스템이 있거든요. 영어는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중국어, 일본어 중심으로 있는데, 소수 민족이 찾아와도 어려움이 없도록 통역 시스템을 갖추려고 합니다. 소문이 나야 그 나라에 홍보가 돼서 그분들이 올 수 있잖아요. 물론 앱으로 통역이 다 된다고는 하지만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직접 대면해서 대화가 되면 색다른 느낌이 될 것이고 좀 더 만족스러운 관광이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다시 5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다시 추진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연속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같은 기록적인 폭염과 열섬현상을 보면 민선 7기 때 시작했던 '500만 그루 나무심기'가 계속 이어졌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거든요. 이것은 단순히 나무를 많이 심는 사업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바꾸기 위해서 시작한 사업입니다. 2019년 '5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시작할 때 대한민국 최초였고요. 잘 사는 나라일수록 나무가 많고 나무가 많은 동네일수록 자살률도 줄어들더라 하는 통계가 최근에 나왔거든요. 그만큼 인간과 나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민선 7기에 사업을 추진할 때 만류하는 공무원들도 있었거든요.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으려면 축구장 16개의 땅이 필요한데 마포에는 땅이 없죠. 그래서 저는 자투리땅, 땅만 있으면 나무를 심겠다고 했거든요. 저희가 나무 심기를 시작하고 나서 정부에서 탄소 중립에 나무가 가장 좋다 이런 얘기가 또 나왔어요. 나무 심기는 우리 마포가 앞으로 가야 될 과제고 그리고 50년 후, 100년 후를 내다본다면 나무 심기가 가장 좋다 이런 의미에서 '다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이어갈 것이고요. 구민 참여율을 높여서 협동심 등을 키우겠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민선 7기 때와 마찬가지로 민선 9기에도 나무 심기에 동참한 주민들의 이름표를 만들어서 나무에 부착해 자부심을 느끼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지금 폭염을 피해서 그늘막 설치가 유행이지 않습니까? 우리는 2019년도에 이미 대왕 참나무를 활용한 그늘목을 열군데 정도 만들었어요. 건널목의 안전지대에서 대기할 때 만족도가 높다는 소문이 나서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많이 해 갔거든요. 근데 우리 구민들도 그늘목 원조가 마포라는 걸 모르더라고요. 이번 민선 9기에도 그늘목 사업을 계속할 것이고요. 대왕참나무를 그늘목으로 기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이미 기르는 사업을 하고 있고요. 옮겨 심어도 될 정도가 되면 지속적으로 그늘목을 많이 설치해서 구민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건널목을 건널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Q. 체육시설과 도서관이 부족하다는 구민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어떻게 반영할 계획인가요?
중국의 고사성어인데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다는 건데 저는 행정에서 체육관이 많으면 많을수록, 도서관도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체육관은 제가 설명을 드린 것과 같이 건강과 관련이 있는 것이고 또 정신 건강에는 책을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는 자연스럽게 공부하면서 책을 가까이하고 있었잖아요.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내고 또 책을 일주일에 몇 권씩 읽으라는 과제를 받았어요. 학교에 도서관이 있지만, 아이들이 좀 더 좋은 시설에서 책을 읽기를 원하거든요. 더 쾌적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독서하자는 의미로 우리 마포구에는 마포중앙도서관이 있습니다. 구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각 동사무소에 새마을 문고회가 있어요. 이 새마을 문고회를 활성화해서 책과 관련 사업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다음에 직장인들이 책을 읽고 싶을 수 있거든요. 그러면 직장인이 퇴근할 때 지하철역에서 그 책을 받아서 집에서 읽고 다시 반납할 수 있도록 그런 시스템을 갖출 계획입니다. 또 작은 도서관, 스마트 도서관을 계속 확대해서 구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고요.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것은 민선 7기 당시 사서직 관장 체제로 운영되던 전문성이 약화한 것입니다. 도서관의 도서관장을 사서직이 하면 도서관 사업이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도서관의 전문성을 회복하는 환경도 더불어 만들려고 합니다. 도서관장을 제가 사서직으로 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우리 구민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즐겨 읽을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으로 뒷받침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Q. 복합 문화센터 관련해서 더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조성할 계획인가요?
과거에는 체육관이 유행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문화를 포함해서 문화체육 복합센터 이렇게 하자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문화와 체육을 따로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체육을 합쳐서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거든요. 지금 저희가 샛터산 복합문화체육센터를 포함해서 마포유수지, 아현동 공공청사부지에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예정하고 있고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입니다.
Q. 교통 공약 관련된 질문입니다. 강북횡단선과 신안산선 만리재역 추진을 공약으로 내셨습니다. 구체적인 실행계획 말씀해 주세요.
강북횡단선 재추진과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은 단순히 역 하나를 더 만드는 문제가 아닙니다. 마포 곳곳에 남아 있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강북횡단선 노선이 발표됐는데 서울시와 마포구가 전혀 상의 없이 되다 보니까 상암지구에서 역 하나만 지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그런데 마포구 입장에서는 상암고역(가칭)에서 상암 사거리역(가칭)까지 경유해서 가줬으면 좋겠다는 거죠. 특히 상암동은 미디어와 IT 산업의 중심지지만, 지역을 관통하는 도시철도는 없습니다. 출퇴근 시간마다 버스에 의존해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우리 마포구가 가장 잘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더 많은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을 배제하고 노선이 통과하니까 우리 구청에는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강북횡단선은 상암고와 상암 사거리역을 동시에 통과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요. 그래서 지난 7월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주민공청회에서도 역사 설치 필요성을 직접 건의했습니다.
또 강북횡단선의 차고지가 평화의 공원 지하로 들어온다는 것이거든요. 이것도 우리하고 전혀 상의가 없던 거예요. 우리가 평화롭게 잘 이용하고 있는 공원으로 갑자기 차고지가 들어온다는 거죠. 현재 건설 기술이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저는 지하철 차고지가 한강 밑으로 들어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요 단, 비용이 좀 더 들어갈 수는 있겠죠. 그런데 비용을 투자해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서울시가 할 일이거든요. 그래서 차고지는 한강 밑으로 들어가길 바라고요.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에서 광명과 여의도를 거쳐서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인데요, 만리재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만리재 위쪽과 아래쪽에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생활권도 넓어지고 있지만, 철도 접근성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그러면 그 교통 수요도 흡수를 해야만 그 교통의 원래 목적인 원활한 소통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신안산선의 만리재역 역사는 반드시 새롭게 만들어져야 하고요. 현재 2단계 민간투자 적격성 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용산구와 중구 등 인접 자치구와도 힘을 모아서 국토교통부에 만리재역 신설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입니다. 대장 홍대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서 DMC역과 상암역은 반드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철도망은 한 번 결정되면 수십 년 동안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기반 시설이기 때문에 끝까지 설득하고 추진하는 것이 구청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마포는 우리 젖줄과 같은 한강이 흐르고 있고요. 또 우리의 허파 역할을 해주는 경의선 숲길, 성미산, 와우산 등이 있습니다. 이런 곳을 천혜 자원이 갖춰진 동네라 그래요. 천혜의 자원이 갖춰진 동네에서 50년 이상 살아오면서 마포구의원, 서울시의원, 마포구청장을 하면서 씨앗을 뿌렸다면 민선 9기는 마포 구민과 함께 그 씨앗에 물을 주고 열매를 맺어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마포의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고요. 최선을 다하는 그런 구청장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