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업자대출 받아 부동산 매매"…용도 외 유용 5년여간 1천여건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6-09-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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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이후 사업자 대출을 부동산 매매 등 용도 외로 사용하다 금융당국에 적발된 건수가 1,000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실행된 사업자대출 가운데 용도 외 유용으로 적발된 사례는 1,167건입니다.

적발된 대출 계약의 최초 대출금액은 총 3,891억 원 규모입니다.

연도별 실행분은 2021년 58건, 2022년 125건, 2023년 135건, 2024년 198건, 2025년 384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해는 지난달 25일까지 267건이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자대출 용도 외 유용 관련 사례를 전수조사해 금융사가 사후 점검을 생략하거나 자금 용도를 부실하게 점검하고, 현장 방문을 하지 않는 등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박민규 의원은 "금융회사는 대출자금이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되는지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대출 취급 단계에서 부실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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