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6-09-28 09:56
서민 급전 창구인 카드론을 돌려막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23% 증가하면서 연체 위기 차주와 카드사의 부실 부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금융권에 따르면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사에 다시 대출을 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조 6,953억 원으로 지난해 말(1조 3,817억 원)보다 22.7% 증가했습니다.이는 계엄 사태 등으로 경기가 얼어붙었던 2024년 말(1조 6,467억 원) 보다도 2.9% 많습니다.카드대금 일부만 먼저 갚고 나머지는 나중에 갚은 리볼빙 결제성 잔액은 지난해 말 6조 7,201억 원에서 지난달 6조 9,994억 원으로 4.2% 증가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론 대환대출과 리볼빙 잔액이 늘어난다는 것은 취약차주의 자금 사정이 어렵고 상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임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한국은행은 지난 22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카드업권에 관해 "중∙저신용 차주 비중이 높은 카드대출 증가 등으로 자산건전성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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